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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서거, Tu-154에 대한 기억


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러시아제 항공기가 Tu(투폴레프)-154가 착륙 도중 활주로 부근의 나무에 기체가 부딪히면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96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사고율이 높기로 악명이 높은 러시아제 항공기가 이번에도 비극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Tupolev Tu-204 makes emergency landing near Domodedovo Airport
▲ 이번에 추락한 러시아제 항공기 Tu-154의 모습

Tupolev Tu-204 makes emergency landing near Domodedovo Airport
▲ 지난 3월 22일 추락한 Tu-154

Tu-154기는 지난 7월 16일 이란에서도 추락해 탑승자 168명 전원이 사망하였고 2006년 8월 22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북부 45㎞ 지점에 추락해 탑승객 170명 전원 사망한 바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싼맛'에 러시아항공을 이용했던 적이 있는데 비행기가 이륙하자 승객들이 다 같이 박수를 쳤습니다. 모스크바에 도착하자 승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다시 박수를 치더라구요. 러시아 사람들은 참 '흥겨운' 사람들이구나 생각했는데, 옆에 있던 러시아인이 "당신은 왜 박수를 치지 않냐"고 해서"당신은 왜 박수를 치냐?"라고 되묻자  "기장이 오랜시간 수고했는데 고마움을 표시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당시엔 정말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박수를 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러시아항공이 저렴한 이유는 러시아제 항공기 혹은 유럽에서 폐기처분할 수준의 항공기를 주로 사용하는 덕분에 사고율이 엄청나게 높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소름이 돋았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Cross Country: IAAF World Cross Country Championships-Junior Women
 
◀안타까운 사고로 서거한 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한 96명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