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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삼성 매직스테이션 일체형PC DM-U200에 익숙해진 나, 이렇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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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요즘 일체형 PC DM-U200을 알아가느라 하루 하루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전자 제품을 사용해보고 제품의 특징, 장점, 단점 등을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은 미처 몰랐는데요. 가장 어려운 점은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사실(fact)'을 전달한다는 겁니다.
 
오늘은 일체형 PC DM-U200을 1주일간 사용하면서 변화한 나의 모습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사실을 전달하려 합니다. 


제가 일체형 PC를 처음 사용해 본 건 8년 전 S사의 L제품이었고, 다시는 일체형 PC를 구입하지 않겠노라 호언장담을 했었습니다. 이유는 엄청난 소음과 발열량, 그리고 툭하면 멈춰버리는 CPU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저의 첫번째 일체형 PC로 인해 저는 노트북까지 꺼려하게 되었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오늘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일체형 PC를 사용하면서 변화된 생활'이라는 주제로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DM-U200으로 인해 변화된 생활을 살펴보기 전에 과거 일체형 PC에 실망을 많이 하셨던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 같은 소음과 발열에 대한 부분을 아주 짧게 준비해봤습니다.
(생활의 변화 만큼이나 일체형PC의 진화에도 관심이 많으실테니까요^^)


우선 과거 모델과 달리 소음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거의 소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DM_U200은 정숙합니다. DM-U200의 정숙함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데스크탑과 비교 촬영했습니다.



참고로 데스크탑의 본체는 캠코더에서 일체형 PC보다 멀리 떨어진 우측 모니터의 우측에 배치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데스크탑의 전원을 켰을 때와 껐을 때의 소음차이는 확연히 다르게 들리죠?


정숙하기만 하고 발열을 잡지 못한다면 정숙함은 아무 소용 없을 겁니다. 1주일 동안 사용해 본 결과 정숙함과 발열을 동시에 잡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엄청나게 뚤려 있는 열구멍(통풍구)가 쿨러와 함께 발열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 DM-U200의 통풍구


과거 일체형 PC가 좁은 공간에 컴퓨터 부품을 넣다보니 소음도 심하고 발열량도 높아서 툭하면 컴퓨터가 멈추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심했는데요. 1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삼성 일체형 PC DM-U200은 최소한 그런 문제는 해결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일체형 PC를 사용하면서 변화된 생활'을 소개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일체형 PC DM-U200을 사용하면서 겪을 가장 큰 변화는 당연히 새로운 UI(User Interface ;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적응일 겁니다. 플레이터치 2.0이 바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인데요. 대부분의 PC 사용자들이 마우스와 키보드라는 UI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터치폰이 인기를 누리면서 터치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플레이터치 2.0이 바로 그러한 터치 인터페이스를 더욱 쉽고 재밌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삼성의 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터치라는 인터페이스는 마우스만큼이나 편리합니다. 특히 터치라는 인터페이스는 1)동영상과 사진 같은 미디어를 감상할 때,  2)인터넷 서핑을 할 때 그 효과가 탁월했습니다. 

얼마나 간편한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마우스와 키보드 없이 간편하게 웹서핑을 하는 실제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처음에는 터치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금새 익숙해졌습니다.

터치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얼마나 사용했다고 생활 자체에 변화가 오겠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금부터 예를 들어 볼텐데요. 아마 여러분도 플레이 터치 2.0을 하루만이라도 체험해보면 저처럼 실수 아닌 실수를 하게 될 거에요.
[ 실수 1 ] 모니터만 보면 누르고 본다

▲ 보고 싶은 아이템을 클릭 중인 블로거


동네 옷가게에 가면 판매중인 아이템을 컴퓨터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날따라 아무리 마음에 드는 아이템의 아이콘을 클릭해도 해당 아이템 페이지로 넘어가지가 않더라구요. 

옆에 있던 종업원 분이 "클릭은 마우스로 하셔야..하는데....요.."라는 말을 하고 나서야 '아~~~ 좀 더 쌔게 밀었다간 모니터에 멍자국 남길 뻔 했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 실수 2 ] 마우스를 좌우로 흔든다
 

위 사진만 보고 어떤 실수인지 눈치 채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DM-U200을 사용하다가 다른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사진을 넘길 때 마우스를 좌우로 흔들게 됩니다. 사진을 손으로 넘기던 습관 때문인데요. 플레이터치 2.0에 익숙해질 수록 이런 실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플레이터치 2.0은 인터넷 서핑, 멀티미디어 감상 시 상당히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새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버리기 때문에 동시에 터치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경험하지 못한 주위 분들은 '뭐하세요?'라며 황당한 눈빛으로 쳐다 본다는 단점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체형 PC DM-U200을 사용하다보면 시나브로 eco운동에 앞장 서게 되는데요.

환경지킴이가 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사용성이 뛰어난 USB포트 때문입니다. 일체형 PC DM-U200의 USB포트는 하나의 포트에서 eSATA와 USB가 모두 지원된다는 기능적인 우수성 뿐만 아니라 PC가 대기중은 물로 꺼져있을 때에도 USB 포트를 이용해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MP3플레이어나 PMP등을 충전할 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잠들기 전에 MP3나 PMP 충전을 해두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경우 있으시죠? 그럴 때 컴퓨터를 켜고 자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음악과 미드 없이 출근할 수도 없어서 결국 1~2시간 컴퓨터를 더 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DM-U200의 이 기능에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실 겁니다.

 

보통 MP3나 PMP가 완충되는데는 2~3시간이 필요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MP3는 3시간 동안 컴퓨터를 켜두라는 경고문이 있더군요. 전자제품 설명서를 바이블처럼 따르는 저는 항상 3시간 완충 후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번 충전이 부담스러웠습니다.

▲ PC를 꺼둔 상태에서 충전중인 MP3


과거에는 충전을 위해 일부러 컴퓨터를 켜두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PC를 켜둘 일이 없어졌으니까 자연스럽게 eco운동에 참여하게 된거죠!

▲ 미려한 디자인 속에 숨어 있는 강력함, DISPLAY 버튼


두번째 이유는 바로 감각적인 디스플레이 터치 전원 버튼입니다. 단순히 버튼의 심미성 때문에 전기를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반응 속도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부담 없이 모니터를 꺼두게 되는데요. 기존의 모니터와 반응속도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동영상으로 표현해봤습니다.



디스플레이 전원이 꺼지는 속도는 차이가 없지만 다시 켜지는데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런 이유에서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eco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제가 받은 DM-U200의 OS는 난생 처음 접해보는 윈도우 7이었습니다.
윈도우 7이 적응만 되면 이전 버전의 윈도우보다 훨씬 사용이 간편하고 웹에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는 말에도 선뜻 윈도우 7로 갈아타지 못했는데 의도하지 않게 윈도우 7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며칠동안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원클릭에 폴더가 열리고 좌측 하단에 있는 라이브 툴바도 어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윈도우 7이 더 익숙해졌을 만큼 적응이 빨랐는데요. 1주일 동안 윈도우 7을 사용하면서 편리했던 점을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1) 점프기능

자주 사용하는 사진, 문서를 점프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빠르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윈도우7에 적응하는 순간 이전 버전의 윈도우는 답답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2) 스냅기능

저처럼 듀얼 모니터를 사용해서 작업을 하지 않으면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스냅기능에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실텐데요. 스냅기능은 두개의 창을 모니터 속에서 자동으로 나눠주는 기능입니다.
 

▲ 두 창을 화면의 가장자리로 끌기만 하면 되는 스냅기능


예를 들어 인터넷 기사를 읽으면서 문서작성 작업을 할 경우 인터넷 창을 화면 우측에 끌어가면 자동으로 화면의 1/2 크기로 창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문서작업창을 화면 좌측으로 끌고 가면 나머지 1/2은 문서작업창이 차지하게 해주는 편리한 기능이죠.

3) 원터치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서는 폴더를 열기 위해 더블클릭을 해야 했습니다. 윈도우 7은 모든게 원클릭입니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적응이되면 더블클릭이 상당히 번거롭게 느껴지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이외에도 윈도우 7은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 비해 간편해졌고 편리해졌습니다. 특히 DM-U200의 터치 스크린 기능과 윈도우 7의 궁합이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윈도우 7의 원클릭이 DM-U200의 플레이터치 2.0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일체형 PC DM-U200과 보낸 1주일 동안 작은 변화를 소개했는데, 어떤가요?
여러분도 변화할 준비가 되셨나요?

8년 전 처음 경험한 일체형 PC로 인한 변화가 퇴화였다면 삼성 일체형 PC를 통한 변화는 진화가 아닐까란 평가와 함께 오늘의 길고 길었던 포스팅을 마치려 합니다. 

여러분에게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설연휴 동안 일체형 PC를 서울에서 부산까지 싣고 다니면서 열심히 체험을 해봤습니다.  

다음에는 '일체형 PC를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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