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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여중생 졸업식, 교복 찢고 벗기며 환호하는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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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졸업식 영상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소년 문제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번 여중생 졸업식 영상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유포된 상태입니다.

영상 유포로 인해 여중생은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언론들이 앞다퉈 이번 문제를 영상까지 첨부하면서 보도하는 바람에 해당 영상은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동영상 검색으로도 해당 영상의 원본을 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아래 사진 처럼 해당 영상이 버젓이 개인 블로그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해당 영상 캡쳐


1차적으로 해당 행위를 한 악마같은 인간들이 여중생에게 충격을 줬다면 2차적으로는 해당 영상을 퍼나르고 있는 네티즌이 여중생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악마같은 인간과 일부 개념 없는 네티즌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은 언론일테구요.
(물론 포스팅을 하기 위해 영상을 본 저도 개념 없는 네티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속에는 남자 16명, 여자 8명이 여중생의 교복을 찢고 탈의 시키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3명은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며 나머지 21명은 환호성을 지르며 당시 상황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숨어서 지켜본 사람도 있었는데요. 여러분 같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는 만약 이 영상을 촬영한 분이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영상 때문에 소리 소문 없이 묻힐 뻔했던 여중생 졸업식 악몽이 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긴 했지만 영상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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