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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여배우들, 앤딩 크레딧을 놓치지 마라!


배우들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개봉전부터 Top 여배우들의 '때거지' 출연으로 화제를 불렀던 여배우들, 솔직히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예매를 했습니다. 극장에 들어서자 여-여 커플 관객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여성 관객들은 마치 여배우들의 고민상담을 들어주는 친구처럼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휴일 오후에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조용한 환경에서 영화를 볼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영화가 논픽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배우들의 대화가 진실되게 느껴진 사람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윤여정씨와 이미숙씨는 모든 대화가 에드립, 논픽션이라고 느껴질만큼 거침이 없었습니다.

영화에서 이재용 감독의 지시를 따른 사람은 스텝으로 등장하는 '아마추어' 연기자들 뿐이었다고 생각될 정도 여배우들의 대화가 실감나는 영화 '여배우들'의 네이버 평점이 고작 6.67이던데요. 역시 네이버 평점은 믿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여배우들의 네이버 평점이 낮은 이유는 뭘까요? 개인적으로 '여배우들'과 같은 영화를 다시 보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 여배우들과 비슷한 느낌의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 프랑스와 오종 감독의 '8명의 여인들' DVD를 대여해 보세요. 여배우들이 여배우들의 거침 없는 표현력에 의존했다면, 8명의 여인들은 프랑스와 오종 감독의 천재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탑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표적인 작품은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겠죠?
마지막으로 여배우들을 보실 분들에게 중요한 팁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절대 자리에서 일어나지 마시고 앤딩 크래딧을 끝까지 다 보세요.
공동각본에 여배우들 이름이 올라가는 것도 볼 수 있고 여배우들의 화보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