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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이태원 맛집] 트레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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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음식하면 대부분 고급레스토랑의 비싼 음식을 떠올립니다. 이탈리아에는 모두 부자만 사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탈리아에도 분명 서민은 있고, 그들이 즐겨먹는 음식도 있겠죠?

오늘 소개할 다문화는 이탈리아 서민 문화입니다. 이탈리아의 대표 서민 음식은 폴렌타, 뇨끼, 포카치아입니다. 폴렌타와 구황작물이 많이 나는 북부지역 프리울리 지방에서 유래된 일종의 옥수수 죽입니다.

뇨끼도 구황작물이 많이나는 북부지역에서 유래된 요리로 버터와 치즈에 버무린 파스타의 일종입니다. 포카치아는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밀가루 반죽에 올리브유·소금·허브 등을 넣어 구운 이탈리아 빵입니다.


이탈리아의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이들 음식은 한국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음식이라서 쉽게 접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태원의 작은 가게에서 이탈리아의 서민음식 포카치아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 포카치아

▲ 팔라도우

▲ 포카치아

 
이곳에는 포카치아 뿐만 아니라 팔라도우와 치아바타도 있었습니다.

▲ 오른쪽 하단 치아바타

 
이탈리아의 작은 빵집에 온듯한 느낌을 받은 이곳의 이름은 '트레비아'입니다.
트레비아는 이태원 헤밀턴 호텔 맞은편, 이태원역 4번출구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입니다. 
 
트레이바의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테이블은 3~4개 밖에 없기 때문에 빵은 평일에만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식사 손님에게만 테이블에 앉는 '특혜'가 주어집니다.



저는 이날 포카치아, 팔라도우, 치아바타만 구입했기 때문에 자리에 앉을 수 없었어요.
빵을 포장하는 동안 실내 이곳 저곳을 촬영했습니다.



▲ 트레비아 인테리어

  

▲ 해외 푸드 잡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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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집으로 포장해와 오븐에 가장 쎈불로 5분 정도 익혀 먹으면 맛있는 이탈리아 전통 빵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딱딱한 상태기 때문에 오븐에 익히거나 후라이팬을 이용해 익히지 않으면 먹을 수 없습니다.

마치 이탈리아 골목 빵집에서 빵을 사와 집에서 만든 스파게티 소스에 찍어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 다양한 문화 만큼이나 다양한 계층이 있고, 그 중에서 이탈리아의 서민 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 트레비아 였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28-15
주차 : 불가능
가격 : 포카치아/ 치아바타 2,000원팔라도우 2,500원
체험문화 : 이탈리아
블로거 맛점 : 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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