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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심야난투극 동영상 자세히 보면 그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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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에 A씨와 B씨가 올라왔네요. 하지만 실제로 이들은 심야 난투극과 무관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와 블로그 글을 보니 심야에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다고 하는데, 그 기사가 사실이라면 B씨는 치아가 손상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B씨의 경우 치아가 손상되지 않았고 5월에는 일본으로 입국했다는 네티즌들의 주장도 곳곳에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연예관련 기사가 터지면 언제나 예리한 분석으로 당사자를 밝혀내곤 하던 네티즌 수사대가 이번에는 뭔가 잘못 짚었나 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떠돌던 동영상을 여러차례 반복해서 본 결과 A씨와 B씨로 보기엔 폭행 당사자들의 체격이 너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확대가능]

위 사진을 보시면 주먹을 뻗는 사람이 A씨 또는 B씨여야 하는데, 골격 자체가 두 사람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실시간 검색어와 함께 이들이 마치 폭행의 당사자들 처럼 공개되었죠.
그리고 A씨와 B씨의 싸움 현장에 있었다는 네티즌들의 증어도 쏟아져 심야 난투극의 주인공이 정말 A씨와 B씨인 것으로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게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심야 난투극의 주인공은 일부 언론과 네티즌이 만들어낸 작품에 불과했네요.
동영상까지 동원한 허위사실의 유포, 차단할 방법은 '지속적인 교육'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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