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북

[다문화 체험] 벨기에의 향이 느껴지는 뮤셀(벨기에식 홍합찜)

반응형

홍합과 화이트 와인의 만남

기에에서 즐겨 먹던 음식 뮤셀(Mussels)을 한국의 이태원에서 만났습니다.

뮤셀은 벨기에식 홍합찜입니다. 겉모습은 한국의 홍합탕과 비슷하지만 맛과 향은 많이 다릅니다.

처음 벨기에식 홍합찜을 접했을 때 홍합의 담백한 맛과 와인의 쌉쌀한 맛에 반해 주말이면 한국을 생각하며 술안주로 즐기곤 했는데, 한국에 돌아와 그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벨기에의 음식은 프랑스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벨기에는 유럽에서 미식가들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일 정도로 맛있는 요리들이 넘쳐나는 나라입니다. 특히 프랄린(초콜렛), 홍합, 와플은 전 세계인들의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식가의 천국 벨기에 국경을 넘으며......


뮤셀을 맛볼 수 있었던 곳은 에뀌메(Ecume)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에뀌메 입구에 프랑스 요리학교 출신 오너쉐프가 직접 요리를 한다고 적혀 있더군요. 프랑스와 벨기에는 국경이 접해있기 때문에 비슷한 식문화가 많다고 하던데 프랑스 요리학교 출신의 오너세프가 벨기에식 홍합찜인 뮤셀의 맛을 잘 살릴 수 있을까요?


벨기에에서 느꼈던 그 맛과 향을 기대하며 '화이트 와인 홍합찜'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식전빵으로 하드롤과 바게뜨가 서브되었습니다.


잠시후 감자튀김과 뮤셀이 나왔습니다.




벨기에 전통 뮤셀에 비해 국물이 많기는 했지만 맛과 향은 벨기에 브뤼쉘에 있는 '레옹 드 브뤼쉘' 이라는 곳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했습니다.

이 외에 새우와 각종 야채에 크림소스로 맛을 낸 스파케티도 함께 맛봤는데 좋게 말하면 진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나쁘게 말하면 짠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벨기에의 대표 음식 뮤셀을 소개했습니다. 앞으로는 벨기에하면 와플만 떠올리지 마시고 뮤셀! 홍합찜도 기억해주세요! 오랜만에 벨기에식 홍합찜을 맛볼 수 있었던 에뀌메의 내부 인테리어와 가격 등을 소개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19-28 
주차 : 불가
추천 메뉴 : 화이트 와인 홍합찜 14,000원
예상 비용 : ± 40,000원 (홍합찜 14,000~16,000원/스파게티16,000~19,000원/맥주 5,000~9,000원)
블로거 맛점 : 4.0/5.0
서비스 점수 : 4.2/5.0
느낄 수 있는 국가 : 벨기에, 프랑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