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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도요타 캠리의 착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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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 캠리의 가격이 파격적인 가격 3,490만원(2.4L기준)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순간 "하이브리드를 3,400만원에!!!?"라고 소리를 쳤죠.

하이브리드 캠리가 3,400만원이라면 그건 정말 파격적인 가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써도 되겠지만  연비 10~12km/L의 가솔린 엔진을 3,400만원에 판매하는 것은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도요타 캠리를 200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유럽(독일)에서도 200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차가 도요타 캠리입니다. 
그런데 가까운 이웃나라 대한민국에선 캠리가 3,400만원이나 하는 고급차라니.....

한국 소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체들까지 봉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하긴 제네시스를 역수입하면 더 저렴하다고해서 역수입을 하는 일까지 발생했을 정도니까 말 다했죠.

Melbourne International Motor Show Begins

Melbourne International Motor Show Begins


물론 자국 완성차 업체의 내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차들이 비싸게 들어와야 겠지만 이러다간 자동차를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나라라는 오명을 쓰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15km/L연비의 포르테 쿱 2,000만원


이런 현상은 업체들만 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외제차라면 한 방에 훅~ 가버리는 잘못된 생각부터 버려야 겠죠.
한국의 완성차들도 요즘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국내 판매 가격이 턱없이 비싸서 문제지만 .......

어찌됐건 캠리가 기존 외제차, 그중에서도 중대형 세단 치곤 저렴한 가격에 들어왔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소비자들을 봉으로 보는 못된 가격이죠.

그래도 캠리 덕분에 국내 중대형 세단들의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을 가져 봅니다.

13km/L연비의 YF쏘나타 2,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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