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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승우 도르트문트 입단? 1번 아우토반 시리즈 성사되나 했으나

 

2013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뮌헨과 격돌했던 명문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한국 축구의 ‘샛별’ 류승우를 영입했다는 기사가 축구팬들을 흥분시켰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오퍼만 받은 상태라고 하네요. 류승우가 꿀벌군단 도르트문트에 입단한다면 국내 축구팬들에게 2013-2014 분데스리가는 EPL보다 더 매력적인 리그가 되겠지만,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도르트문트라 류승우 입장에서 도르트문트행은 부담스러운가 봅니다.

 

만약 류승우가 마음을 바꿔 도르트문트에 입단한다면 손흥민의 레버쿠젠과 같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소속의 팀에서 뛰게 되는데요.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은 78km 떨어져 있지만 슈퍼카들이 즐비한 1번 아우토반을 이용하면 30분만에 달려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 1번 아우토반 IC와 붙어 있는 손흥민 홈구장 바이 아레나

 

▲ 바이 아레나와 도르트문트 이정표

 

류승우가 도르트문트의 오퍼를 받아들인다면, 독일을 여행하면서 류승우 경기와  손흥민의 경기를 모두 관전할 수도 있습니다. 레버쿠젠 반홉(중앙역)에서 S60을 타고 쾰른 반홉까지 가서 함부르크행 IC를 타면 1시간 30분만에 도르트문트 반홉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 동안 두 명의 코리안 빅리거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거죠.

 

 

키커지는 U-20에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두 골을 넣었다는 소개도 빼먹지 않았네요. 독일 기자들도 만약 류승우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을 거라고 보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빅클럽 도르트문트가 오퍼를 낸 거겠죠.

 

득점 머신 레반도프스키가 2013-2014 시즌까지 꿀벌로 뛰겠다고 한 마당에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아우바메양(23세)에 이어 '아르메니아 호날두'로 불리는 헨릭 음키타리안(24세)까지 영입한 상태라 류승우 선수는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더라도 공격수가 넘쳐나는 2013-2014 시즌은 벤치 워머로 지내거나 중하위권 팀으로 임대를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아무튼 20세 류승우 선수에게 오퍼를 내다니! 레반도프스키(24세)도 그렇고 아우바메양과 음키타리안도 그렇고 도르트문트는 정말 어린 선수를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어린 선수를 좋아한다는 건 류승우 선수에겐 희망적인 부분인데,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니 분데스리가 팬의 입장에서는 역시 아쉽네요.

 

예전에 이영표 선수가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 진짜 어렵게 표 구해서 도르트문트 홈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롯데 응원은 저리가라;;; 맥주에 취한 꿀벌들의 응원은 완전 대박이더군요. 류승우 선수가 그런 응원을 받으며 분데스리가에 데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이적 시장은 워낙 변수가 많으니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