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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눈길 운전, 스프레이 체인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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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유난히 눈이 많이 온다. 덕분에 스노우 타이어, 체인, 스프레이 체인 등 월동장구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상승해 월동장구 제조업체는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저렴한 스노우 체인도 많지만 탈부착이 간편하고 튼튼한 스노우 체인은 너무 비싸다!

 

 


 

 

게다가 위 사진처럼 적설량이 많지 않거나 제설구간을 지날 때에는 타이어 및 차체 손상을 막기 위해 체인을 제거해줘야 한다. 그래서 신속하게 제설이 이뤄지는 도심에서는 체인보다 스프레이 체인을 많이 사용한다. 

 

 


 

 

지난 12월 초 첫 폭설 당시 마트에서는 스프레이 체인을 2,900~5,800원에 판매했다. 나도 그때 2,900원짜리 스프레이 체인을 하나 장만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스프레이 체인을 한 통 더 사두려고 마트에 갔더니 2,900원짜리 스프레이 체인은 더이상 찾아 볼 수 없었다. 가장 싼 스프레이 체인의 가격이 5,800원이었다. 1월에도 눈이 자주 온다니까 아마 다음에 마트에 가면 5,800원짜리 스프레이 체인도 자취를 감출 것 같아서 소심한 사재기(2통)를 했다.

 

 

그럼 스프레이 체인의 효과는 어느정도일까? 짧은 거리를 달리는 데에는 분명 효과가 있다. 하지만 1시간 이상 주행을 하거나 위 사진처럼 적설량이 많은 곳을 저속으로 주행할 때에는 타이어의 그루브에 눈이 끼어 얼어버리기 때문에 스프레이 체인의 효과는 크지 않다. 그래서 장거리 주행을 한다면 중간 중간 휴게소에 들러 그루브 사이에 낀 눈을 제거하고 헝겁 등을 이용해 물기까지 제거한 후 스프레이를 덧발라줘야 스노우 체인 대용으로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스프레이 체인은 스노우 타이어 또는 체인을 장착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그 효과를 너무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거다.

 

주의사항 

 

분사 전 잘 흔들어 준다.

구동 타이어에는 2~3회 더 뿌려준다.

분사 후 최소 5분 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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