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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드림팀 선정성논란 부른 얼음슬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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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드림팀이 선정성 논란에 휩쌓였다. 선정성 논란의 부른 장본인은 얼음 위를 슬라이딩해 멀리 가는 '얼음 슬라이딩 게임'이다. 유두 노출 사고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단지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가슴 골이 노출되는 정도였지만 '얼음 슬라이딩'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싹쓸이 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선정성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도 진보와 보수의 대립만큼이나 명확하게 나뉘고 있다. 그런데 위 사진과 같은 카메라 앵글 대신 아래와 같은 카메라 앵글이었다면 얼음 슬라이딩 게임의 선정선 논란은 없지 않았을까?

 


결국 이번 출발드림팀 얼음 슬라이딩의 선정선 논란은 게임 자체의 문제가 아닌 카메라 앵글, 즉 편집 과정의 문제였던 것 같다. 

선정성, 음란성의 명확한 기준을 세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역시 선정성과 음란성을 판단할 때 시대상황을 반영하는데, 과연 5분이면 일본산 포르노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저정도의 노출을 음란하거나 선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선정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전혀 음란하지 않은 올누드가 있는가 하면, 주요부위를 전혀 노출을 하지 않으면서도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수치심 내지는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보면 노출수위만으로 음란성과 선정성을 결정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출발드림팀 얼음 슬라이딩의 노출수위만 가지고 "선정적이다",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출발드림팀의 얼음 슬라이딩 게임은 적어도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엔 민망한 방송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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