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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 스파

설악워터피아 확장개장, 아찔함의 종결자! 월드앨리 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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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기로 유명한 설악워터피아. 하지만 가격대비 워터파크 시설이 부족하다는 게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워터피아가 확장개장해 아쉬움을 날려버렸는데요. 새로운 놀이시설들로 무장한 설악 워터피아를 맛있는 블로그가 집중 탐구해봤습니다.

지난 7월 15일 설악 워터피아는 토랜트리버, 패밀리래프트 , 월드앨리, 4D극장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장사에 돌입했습니다.

 


토랜트리버는 유수풀에 파도가 치는 시설인데, 그 길이가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단순히 물이 흘러가는 유수풀과 달리 강한 파도가 치기 때문에 구명조끼만 착용하고는 이용할 수 없고, 반드시 튜브를 타고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120cm 미만 아동, 안경착용자, 노약자는 토랜트리버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다이내믹한 놀이시설이길래 키제한까지 두고 있는 걸까요?

 



 위 사진들만 봐도 토랜트리버가 얼마나 짜릿한 물놀이 시설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튜브가 뒤집힐 정도로 높은 파도가 밀려오기 때문에 절대 튜브에 올라타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토랜트리버에는 유독 안전요원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안전요원들이 배치된 곳 주변이 토랜트리버를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엔조이 포인트입니다.

 


모두가 다 토랜트리버를 즐기고 싶겠지만 안전을 위해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아쉽게도 120cm가 안되는 어린이들은 바로 옆 파도풀을 즐겨야 합니다.

 

 


토랜트리버에서 파도를 즐긴 후 찾아간 곳은 바로 워터피아 어트렉션존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래프팅존입니다.  


래프팅존에는 월드앨리와 패밀리래프트가 있는데요. 월드앨리는 국내 최초 래프팅시설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정말 색다른 느낌의 놀이시설이었습니다. 급하강, 360도 회전, 볼 회전, 탠트럼의 좌우 진동 등  아찔한 쾌감이 260m동안 이어졌습니다. 세계적인 워터파크에 가야만 만나볼 수 있던 볼과 탠트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래프팅시설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기쁜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은 패밀리래프트를 이용해봤습니다. 패밀리래프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족 구성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인데요. 위 시설들을 이용하려면 오랜시간 바람과 물쌀을 헤쳐나가야하기 때문에 두건이나 모자는 손에 쥐고 탑승해야 합니다(수영모자는 착용 가능). 또한 최소 2인 이상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래프팅존에서 아찔함의 종결자 월드앨리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래프트를 경험한 후 향한 곳은 물폭탄을 맞을 수 있는 아쿠아플레이풀입니다.

 


아쿠아플레이풀은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라고 하는데, 나는 이상하게 물 폭탄을 맞으며 징검다리를 건너는 게 재밌습니다. 다행히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성인들도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용한 곳은 4D극장 '드리피아'입니다. 4D극장을 이용하려면 구명조끼를 벗어두고 입장해야 합니다. 영화는 15분 간격으로 상영되는데, 입장요금은 없지만 안경대여료 2,000원을 내야했습니다.

 


드림피아에서 대여해주는 안경은 편광글라스였는데, LG 3D TV 사용자라면 집에서 사용하는 안경을 가져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극장에서 나눠주는 안경도 모두 편광방식 안경이니까 트랜스포머나 해리포터 등을 보면서 받은 안경이 있다면 그걸 가져가는 것도 개인위생상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마침 어트렉션존 확장개장 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셜원정대가 워터피아를 찾았었는데, 덕분에 워터파크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것이 덜 부담스러웠습니다.

 


새로 오픈한 시설 탐방을 모두 마치고 설악 워터피아의 보물, '노천 온천욕'을 즐기며 여독을 풀었다. 언제나 그렇듯 남탕의 오후는 정말 한가했고, 물은 맑았어요. 

 


숙소로 돌아갈 때는 셔틀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워터피아에서 쏘라노까지는 걸어가도 되는 거리지만 마침 셔틀이 입구에 서 있어서 편하게 숙소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요즘처럼 극성수기 때는 가급적 차량을 이동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자가운전보다는 셔틀버스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설악워터피아의 새로운 놀이시설들을 소개해봤어요. 다음 시간에는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탄생한 쏘라노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거리 : 2시간 30분~50분
입장료 : http://www.durl.kr/d5zpz 참고 (최대 40% 할인)
추천 놀이시설 : 토랜트리버 (1시간 넘게 이용했음)
시설 내 추천 음식 : 기소야 탄탄라멘 (9,500원)
필수 용품 : 긴팔 워터웨어 또는 쿨토시, 아쿠아슈즈, 모자, 썬크림
복장 규정 : 슬라이드 이용시 아쿠아슈즈, 구명조끼 착용 금지, 래프팅 시설 이용시만 모자 착용 금지, 스파 이용시 구명조끼 착용 금지. 그외 자유!

※ 클린 리뷰! 본 탐방기는 한화리조트의 입장권 지원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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