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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폭발, 노이어 골키퍼도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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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의 희망 손흥민이 독일 축구의 상징 뮌헨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 넣었다. 얼마전 독일 언론 ‘빌트’로부터 프리시즌의 ‘승자’(팀 MVP)로 선정된 손흥민은 뮌헨 경기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맨유를 괴롭혔던 뮌헨의 수문장 노이어도 손흥민의 감각적인 발리 슈팅과 공간침투에 이은 슬리이딩 슈팅 앞에선 꼼짝 못했다.

▲ 경기 화면 캡쳐


프리킥 과정에서 나온 첫 번째 골은 훌륭한 위치 선택과 동물적인 반응속도가 만들어낸 골이었고, 두 번째 골은 완벽한 공간 이해와 폭발적인 주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지난 4월, 손흥민을 함부르크의 보물이라고 칭찬했던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손흥민의 골 소식을 1면에 소개했다. 함부르크 사람들은 "바이에른 지방만 독일이다"라며 잘난척하는 바이에른주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손흥민의 골에 더욱 열광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의 프리시즌 기록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7경기 17골. 이건 분데스리가가 아닌 군대스리가에서나 가능한 수치다.  분데스리가를 군대스리가로 만들어버린 손흥민의 폭풍질주는 부상만 없다면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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