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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

제네시스 2012년형, 현대 엠블럼 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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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용인부근에서 현대 엠블럼을 달고 있는 이상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발견했습니다. 국내 제네시스들은 제네시스라는 자신만의 엠블럼을 달고 태어나는데, 이날 목격한 제네시스는 현대 엠블럼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럼 위 제네시스는 도대체 왜 럭셔리한 제네시스 엠블럼이 아닌 현대 엠블럼을 달고 있는 걸까요?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차량일 수도 있지만, 아마도 북미시장에서 역수입한 차량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엠블럼 교체를 못했던 것이 아닐까란 추측을 해봤습니다(제네시스의 엠블럼은 해외 모토쇼에서 워낙 자주 변경되서 홍길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음). 

만약 위 차량이 정말 역수입된 차가 맞다면 그 이유 국내 판매 가격과 북미시장 판매가격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최소 4천300만원에 판매되는 제네시스가 북미시장에서는 2천800만원대에 판매되면서 역수입이라는 웃지못할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으니,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소비자들을 봉으로 보는 건 당연한 거겠죠.

아무튼 제네시스에 럭셔리한 제네시스 엠블럼이 아닌 현대 로고가 붙어있으니까 4천만원을 호가하는 제네시스가 전혀 럭셔리하지 않게 보였습니다. 차주께서는 빨리 3만원을 투자해 제네시스 엠블럼을 붙여야겠군요.

한편 2012년 제네시스는 세계최고 수준의 334마력의 GDi엔진에 8단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엄청난 힘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연비도 기존 모델에 비해 상당수준 개선되어 리터당 1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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