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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신촌 맛집] 육개장에 칼국수와 막걸리가 덤으로, 조선의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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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은 육개장과 시원한 칼국수를 함께 먹을 수는 없을까!? 오늘 소개할 음식은 이러한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한 요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창천동(신촌 현대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조선의 육개장'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인정한 한식 스타셰프 이효섭씨가 주방을 맡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그보다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음식점 중에 한 곳입니다. 


특히 육개장을 주문하면 특제 막걸리가 따라 나오기 때문에 4,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반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죠.

특제 막걸리는 무김치와 초절임 양파와 먹어도 되지만, 3,000원짜리 감자전과 함께 먹으면 훨씬 풍요롭게 특제 막걸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이녀석이 '막걸리 도둑' 감자전인데요. 3,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맛이 훌륭합니다. 특히 이날은 친절한 홀직원분께서 "오늘 하루 행복한 일 있으시라고 양파는 7조각을 올렸어요"라며 감자전을 서빙해주셔서 '배'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불렀습니다.


모든 감자전에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감자전 조각마다 파를 토핑해봤습니다.


감자전을 먹고 있으면 조선의 육개장이 나오는데요. 조선의 육개장은 보통의 육개장과 달리 칼국수를 넣어 먹는 이색 음식입니다.


바로 위 사진처럼 칼국수를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은 후, 밥을 말아 먹는 이색적인 음식인거죠.

조선의 육개장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이효섭 셰프님은 날씨에 따라 육개장의 맛을 달리 하는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는 육개장을 좀 더 맵게 만들고, 날씨가 더워지면 덜 맵게 만든다고 합니다. 만약 매운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이 요즘처럼 추운 날 이곳을 방문한다면  주문할 때 "맵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말을 해야겠죠?  그리고 감자전도 꼭 드시길 바랍니다.


4,800원짜리 육개장을 주문하면 80년 전통 포천 막걸리가 덤으로 나오는 곳! 셰프님의 푸짐한 인심과 홀직원분들의 밝은 미소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신촌 조선의 육개장을 방문해보세요.

찾아가는 길 : 현대백화점 주차장 입구 부근 춘천닭갈기 골목을 따라 100m 직진 (아래 주소를 눌러보세요)
추천 메뉴 : 육개장, 감자전
예상 비용 : 2인 기준 1만원 내외
서비스 : 5.0/5.0
블로거 맛점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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