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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사동 맛집] 화학 조미료가 싫다면 여기 어때? 브레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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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온 신사동 맛집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활용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찾아가는 곳으로 차츰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요. 브레첸의 세프님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칼과 후레이팬을 잡으셨다고 합니다.


 
브레첸의 실내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유럽의 전통 주택에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왕십리곱창 시절의 느낌은 모두 사라지고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브레첸은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더니 2층 한적한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맛본 메뉴는 구운야채 샐러드 + 해물 크림 파스타 + 마르게리타피자 + 커피(또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요. 소셜 커머스 티쿠마 쿠폰 구성 메뉴로 28,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식전빵에서 부터 건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발마믹 소스에 살짝 찍어 먹다보면 어느새 빵이 눈 앞에서 모두 사라질 정도로 그 맛이 괜찮았어요.


구운야채 샐러드는 전체요리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소이 드레싱의 담백한 맛과 발사믹의 새콤함이 맛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고, 그릴에서 구워 향이 좋았던 샐러드였습니다.


특히 엄청난 양의 버섯은 포만감을 느끼게 할 정도였어요. 아쉬운 점은 나이프가 함께 나오지 않아 버섯을 나눠 먹기 힘들었는데, 테이블 러너에 나이프도 함께 세팅을 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림 소스의 해물 파스타의 맛도 범상치 않았습니다. 크림의 맛이 "대단해!"정도는 아니었지만 평균 이상이었고, 무엇보다 면이 살아 있었습니다.


해산물도 신선했고, 쭈꾸미와 오징어 다리 부위가 들어있는데 이색적이었습니다.
 

마르게리타 피자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버팔로 치즈가 듬뿍들어 있어서 쪽득함을 재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르게리타 피자 치고는 토마토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있지 않아서 토마토 소스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브레첸의 마르게리타 피자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거에요.


오늘 맛본 모든 메뉴는 그 맛이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향이 깊고 씹는 맛이 부드러웠습니다. 차를 가져가지 않는 날엔 와인 한 잔 하기 좋을 것 같은 요리들이었어요.

지금까지 세프님이 화학조미료를 싫어하는 신사동의 새로운 맛집 브레첸 후기였습니다. 제 리뷰가 여러분의 데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글이 유용했다면 아래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 추천은 무료이고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차 : 불가 (대중교통 추천 : 신사역 1번 출구→145번, 4212, 440 이용 언남중 앞 하차)
추천 메뉴 : 구운야채 샐러드 (16,000원) / 크림 소스 해산물 파스타 (16,000원)
주변 맛집 : 강남면옥(바로 옆), 고블앤고, 두레국수
이용 소셜 커머스 : 티쿠마 (http://www.ticuma.com/)
블로거 맛점 : 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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