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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퍼디난드 이번엔 우체국 택배 우수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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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난드가 초코파이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우체국 택배의 신속성을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퍼디난드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의 팬들은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득점 축하 선물을 남기는 것일까?"라며 마치 우체국 택배가 반나절만에 대한민국에서 영국까지 택배를 배송해준 것 처럼 표현해 우체국 택배에 대한 간접홍보를 톡톡히 했습니다.


예전에 박지성 선수가 아인트호벤에 입단했을 당시 팀의 간판 스타 반니스텔루이가 박지성에게 말도 걸어주고 잘해줬죠. 그러자 국내 팬들이 반니스텔루이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반니 카라멜을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트위터가 있었다면 반니 카라멜이 전세계 트위터들에게 전파되었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팬들의 진심어린 선물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번 우체국 택배처럼 의도치 않게 그 우수성이 홍보되는 것은 유쾌하고 재밌는 일이지만, 기업이 마케팅의 차원에서 선물을 보내는 일은 없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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