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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주영 골, 박지성 어시스트! 양박의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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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골키퍼를 얼려버린 '벼락슛'을! 박지성은 완벽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려했던 유럽파의 한 주를 멋지게 마감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펼쳐진 모나코와 보르도의 경기에서 박주영은 무려 7경기만에 골망을 가르며 시즌 2호골을 기록했는데요. 박주영의 골은 그야말로 벼락슛이었습니다. 박주영은 후반 4분 팀 동료의 해딩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흘러 나오자  오른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보르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을 성공시킨 박주영은 어김없이 '주님요' 세레모니를 했는데, 오랜만에 기록한 골이라 그런지 그의 세레모니가 더욱 신실(?)해 보였습니다.

박지성의 어시스트도 일품이었습니다. 상대 수비수 2명을 달고 드리블을 하던 박지성은 오베르탕을 향해 오른발로 빠르고도 정확한 패스를 시도했고 왼발로 패스를 받은 오베르탕은 강력한 슛을 성공시키며 박지성 선수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살려냈습니다. 어스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은 오베르탕에게 달려가 생색을 내기도 했는데요. 박지성은 오베르탕의 넓은 이마를 양 손으로 가려주며 어시스트 세레모니를 해 보는이들을 즐겁게 해줬습니다.

박지성 어시스트 장면 보기 (http://sports.news.naver.com/champs2010/vod.nhn?id=47289)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나니가 전반 23분 부상을 당하며 교체아웃되면서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전 선발출전을 위해 아껴뒀던 박지성 선수를 이른 시간에 투입하게 되었는데, 나니의 부상이라는 변수로 인해 박지성 선수의 팀내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 반갑기는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너무 혹사당하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지난 한 주동안 유럽파 선수들이 보여준 맹활약이 다음 라운드까지 쭉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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