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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여의도 맛집] 폴 여의도점, 프랑스에서와 다른 느낌 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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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엔 맛있는 베이커리가 워낙 많아서 며칠만 머물러도 빵 매니아가 되는 것 같습다. 그런 동네 베이커리 중에서도 1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베이커리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PAUL입니다. 폴은 파리 바게트 만큼은 아니지만 프랑스 시내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한국에선 오로지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1층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데요. 과연 한국 1호점의 맛과 멋은 어떨지 맛있는 블로그가 다녀왔습니다.


우선 실내외 인테리어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만난 폴은 동네 빵집처럼 편안한 분위기가 아니라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레스토랑 같단 느낌이더라구요. 


하지만 실내에 들어서자 릴에서의 기억이 살아 났는데요.




과연 그 맛을 어떨까요. 이날은 시간이 늦어 샌드위치를 맛 볼 수 없었습니다.


타르트로 아쉬움을 달래려고 쇼케이스를 보니... 딸기 타르트가 없더라구요. 폴에서 가장 좋아하는 타르트가 딸기 타르트였는데, 딸기 타르트는 모두 판매가 되고 없었습니다.
 

그래도 폴의 모든 타르트는 프랑스 전통 방식으로 양질의 버터 반죽과 화이트 치즈, 그리고 제철 과일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다 맛있습니다. 이날 맛 본 타르트도 오리지널과 완벽하게 동일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수준급의 맛이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단맛이 강해 보이는데, 폴의 특징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원재료로 그 맛을 내기 때문에 의외로 단맛이 덜 합니다.


위 사진 속 빵은 슈게뜨(chouquette)라는 빵인데, 슈반죽에 하겔 슈거(우박설탕)을 살짝 뿌려 만든 빵입니다. 겉만 보면 속에 크림이 들어 있을 것 같지만 속은 텅텅 비어 있어요. 

속에 크림을 넣으면 슈 크림 빵이 될 것 같지만, 맛은 살짝 다릅니다. 좀 더 담백하고 하겔 슈거 때문에 더 달달해요.

이 외에 오늘 맛을 볼 수 없었던 샌드위치와 다양한 밀푀이유도 이 곳의 강추 메뉴입니다. 요즘 여의도에서 식사를 거의 하지 않아 이날 이후 폴을 재방문 할 수 없었는데, 조만간 폴에서 다른 메뉴들을 맛보고 리뷰를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타르트 2개에 음료 한 잔, 그리고 슈게뜨 하나에 대한 요금이 24,200원이나 나왔더군요. 유럽에서도 이렇게 비싸게 먹었던 것같지는 않은데.........  환율을 고려해도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클래식한 분위기가 럭셔리한 분위기로 바뀌면서 가격도 오른 건 아니겠죠^^


주차는 1시간까지 지원이 됩니다(이 부분도 조금 개선되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최초 30분 무료 혹은 그레이스 타임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주차 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즐거운 데이트 되세요. 여의도 맛집은 맛있는 블로그가 꽉 잡고 있으니까 여의도 맛집 코너를 더 확인 하시고 즐거운 데이트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트에 도움이 되셨으면 아래 추천 버튼 꼭 눌러주시구요.

주소 :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1층 (영등포 코트야드 아님!!)
주차 : 1시간까지 지원
추천 메뉴 : 타르트, 센드위치, 밀푀이유
블로거 맛점 : 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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