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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맛집] 유리 즉석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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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역 부근에서 안국동 먹쉬돈나 스타일의 즉석 떡볶이 집을 발견했습니다. 
주변에 유독 즉석 떡볶이집들이 많더군요. 언제나 그렇듯 특정 업종이 밀집되어 있으면 그 부근에는 반드시 맛집이 있기 마련! 원조 맛집으로 의심되는 떡볶이집을 발견하고 들어간 곳은 바로 유리즉석떡볶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붉은 색으로 표시 해둔 곳입니다.


가게에 들어서자 벽면의 낙서가 그곳은 부천시민(부천대생)들에겐 유명한 곳임을 짐작케 했습니다.


어떤 떡볶이가 맛있을까 메뉴판을 둘러봤습니다.


즉석 떡볶이에 이것 저것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반감되는 것 같아서 즉석 떡볶이 1인분에 쫄면 사리와 피자치즈 사리를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최근 피자치즈의 문제가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마트에사도 피자치즈를 고를 때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다고 치즈를 뺄 수는 없겠더군요.

5분 정도 기다렸더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곳은 먹쉬돈나와 달리 직접 조리(?)를 해서 먹어야 했습니다. 시간은 대략 8분 정도 걸렸습니다.  


떡볶이가 서서히 익어가네요. 이제 치즈를 넣을 타이밍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치즈가 상당히 많이 나오죠. 이 치즈를 떡볶이가 익을 때 즈음 절묘한 타이밍에 투하해야 합니다. 그래야 치즈가 쫄깃 쫄깃하게 수저에 달라 붙으니까요. 너무 일찍 넣어 버리면 치즈가 다 녹아버려서 모짜렐라 치즈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물론 저가치즈라서 탄력이 거의 없긴 했습니다. 

언제 넣어야 하냐구요? 떡볶이가 아래 사진 처럼 되면 넣으세요.


볶음밥을 먹지 않을 거라면 전부 투하하면 되구요. 볶음밥을 드실거라면 1/3은 남겨두고 넣으세요.


저는 다 넣었습니다. 치즈를 넣으면 국물이 급속도로 쫄기 때문에 너무 쫄은 상태에서 치즈를 넣으면 짜질 수 있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올 때에 아주머니께서 껌 두개를 주셨어요.


껌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서 만들었네요? 그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을 다시 올리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판매원을 롯데제과군요. 

이 집의 아쉬운 점은 해물사리가 없다는 점과 어묵 국물이 없다는 점입니다.


주차 : 불가
주변 맛집 : 홍콩반점(짬뽕, 탕수육)
블로거 맛점 :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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