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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강용석 성희롱 사실로 밝혀지면 쪽박 찬다




 

강용성 사진 및 언론의 주장과 강용성의 주장 대치


나라당 국회의원 강용석, 그에게 정치인생을 넘어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강용석이 청와대 행사를 마치고 나오며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갔을 것.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아나운서 되려면  다 줘야 한다'는 발언을 해 성희롱을 넘어 한 직업군의 사회적 가치평가를 심하게 저하시켰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강용석은 해당 여학생과 통화도 했으며, 해당 여학생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만큼 전혀 근거 없는 기사라고 강력하게 이번 논란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해당 여학생이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으며, 나아가 중앙일보 기자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엄청난 역풍을 맞아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혹시 강용석과 삼성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만들어낸 해프닝이 아닌가란 생각도 솔직히 잠깐 했었지만최초 문제를 제기한 기자는 확실히 사실이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어서 보도했다고 하니 이들의 진실공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진보세력에 대해 허위의 사실을 전파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다며 비판을 가하던 보수언론이 팩트를 가지고 전달한 기사라고 하니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보수세력에게는 치명적인 흠집을 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 보수 언론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강용석 의원은 출당 당하는 정도로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출당 뿐만 아니라 국회윤리위원회에 회부되어 제명 당할 만한 중대한 사안임은 물론이고, 아나운서를 상대로 수백, 수천억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대한변호사협회에서도 제명당할 수 있어 그야말로 쪽박을 차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중차대한 일이 언론과 개인간의 주장만으로 해결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반드시 법의 심판이 있어야 하는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아나운서들이 이번 보도로 인해 외적 명예가 심각하게 침해 받은 이상 강용석 의원과 신문사간의 조율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