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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뷔페] 드마리스 해운대점과 중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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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뷔페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지 4년이 넘게 흘렀다.
처음 접한 씨푸드 뷔페는 정말 파격적이었다. 킹크랩 또는 대게를 무한정 맛볼 수 있었고 각종 회와 초밥을 마음껏 맛볼 수 있었기 때문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에겐 천국과도 같았다. 뿐만 아니라 안심 또는 등심 스테이크도 원없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씨푸드 뷔페는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장산역에 위치한 드마리스는 당시까지만 해도 최고의 씨푸드 뷔페였다. 하지만....

사진 : 드마리스 장산점의 각종 갑각류들

사진 : 중동점의 스테이크


사진 : 장산점의 스시와 롤


사진 :장산점의 각종 요리


사진 : 장산점의 파스타 

이젠 그렇지 않다. 과거에는 따뜻한 대게 또는 킹크랩을 먹을 수 있었지만 이젠 따뜻한 대게(킹크랩)는 제공되지 않는다. 냉 게만 제공되기 때문에 대게의 살을 모두 긁어 모아서 즉석요리 코너로 가져가서 따뜻하게 재요리를 하지 않는 한 짠맛과 찬맛 때문에 대게에 손이 가지 않는다.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음식이 부실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높은 평점을 줄 수 밖에 없는 곳이 드마리스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하꼬야, 토다이 등 저렴한 해산물 뷔페가 우후죽순 오픈하면서 드마리스가 가지고 있던 가격 경쟁력 마져 위협받고 있다.

이제 남은 유일한 경쟁력은 중동점의 경우 평일 식사 시간 제한이 없다는 거? 덕분에 3시간 정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물론 평일에 여유롭게 3시간 정도의 식사를 즐길 여유가 있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시간 여유가 많고 차가운 킹크랩도 문제 없이 잘 먹을 수 있다면 2만원대 씨푸드 뷔페 드마리스를 추천한다.
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도 드마리스가 2~3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주차 : 해운대 장산점 2시간 무료 / 중동점 2시간 무료이지만 주차증 확인 하지 않음
요금 : 해운대 장산점 주중 23000/28000 주말 27000/30000 중동점 주중 23000/29000 주말 29000/32000
추천 메뉴 : 스테이크, 게살을 직접 접시에 담은 후 스파케티 즉석요리 코너에서 요리한 게살 스파케티 , 음료는 호박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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