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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암살

황장엽 사망 소식에 김정일 부자 어떤반응일까 1997년 2월 12일 주중 베이징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한 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숙청 위기에서 남한으로 망명을 선택한 황정엽이 사망하자 일부에선 암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지만 조사결과 외부침입의 흔적이 없고 평소 특급 경호를 받아오고 있던 터라 자연사 한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황장엽은 평소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에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는데, 워낙 중요인물이라 부검을 하게 된다고 한다. 황장엽은 탈북 전까지만 해도 '김정일 백두산 출생설'을 퍼뜨리는 등 김정일 후계구도 정립 과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지만, 탈북 후에는 북한체제와 김정일을 강도 높게 비판하.. 더보기
황장엽 살해지령, 영화 의형제 보는 듯 황장엽 살해지령을 받은 간첩이 검거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영화 의형제를 보는 듯한 시나리오입니다. 실제로 영화 의형제를 보면 황장엽을 연상케 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지명훈 교수인데요. 지명훈 교수는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였지만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탈북한후 북한의 사상과 정치를 비판하는 책을 펴내 제거 대상이 됩니다. 송지원(강동원)이 지명훈에게 사상교육을 받았다는 점은 주체사상이론가였던 황장엽과 상당히 흡사하고, 남한으로 건너와서는 두 인물 모두 북한 체제를 비판하며 북한의 배신자가 되었다는 점, 마지막으로 지명훈은 통일문제연구소 소속이고 황장엽은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속이라는 점등을 볼때 지명훈의 모델이 황장엽일 거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지명훈을 암살하려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