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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북카페

헤이리 북카페 책읽기 좋은 반디, 추억의 매직아이 발견 북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사람들을 보면 "도대체 왜 북카페에 온 걸까?"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대부분의 북카페에 그런 사람은 꼭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러니하게도 를 소개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헤이리 북카페 중에서 가장 면학분위기가 좋은 곳은 다. 북카페 반디는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가 잘 유지된다. 입구에 북카페 반디라는 간판이 이곳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어안렌즈로도 담기 힘든 독특한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네덜란드의 작은 책방에 온 듯한 느낌이다. 창가에는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따뜻함을 더해준다. 책 읽기 좋게 곳곳에 스탠드도 설치되어 있다. 위 사진은 여름 풍경인데, 여름이나 겨울이나 면학분위기는 최고수준! 손님이 한 명도 없을 때도 많다. 카운터 앞 스피커로 .. 더보기
헤이리 카페 카메라타, 클래식 애호가들의 천국 헤이리 예술마을 7번 게이트를 따라 100m를 내려오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투박한 정육면체 노출 콘크리트 건물(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이 나타납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엄청난 크기의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한 음향에 압도당하는데요. 이곳은 유명 아나운서 출신 황인용 씨가 운영하는 클래식 음악카페입니다. 카메라타(Camerata)는 16세기 후반 피렌체의 예술 후원자였던 백작 조반니 데 바르디의 살롱에 모이던 학자·시인·음악가들의 모임을 말하는데, 이곳에 들어서면 정말 그러한 모임에 참석한 기분이 듭니다.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죠? 이날은 바이올리니스트 이마리솔 씨의 바이올린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마리솔 씨는 서울대 현악과를 나와 현재 뮌헨 국립음악대학에 재학중인 실력파 바이올리니스.. 더보기
[헤이리 맛집 탐방 14편] 컵케익이 맛있는 북카페, 책이 있는 카페 주말이면 시끌벅적해지는 헤이리 예술마을. 오늘 소개할 는 그나마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책이 있는 카페는 헤이리에서는 보기 드문 평범한 현대식 건물의 1,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들이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2% 부족해,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북카페입니다. 컵케익들도 손님들을 끌어모을 만큼 겉모습이 화려하지 않죠. 하지만 조용히 책을 읽기엔 정말 좋은 장소인 거 같아서 컵케익, 레몬 에이드, 키위주스를 주문했어요.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오랜만에 설정샷을 남겨봤어요. 음료와 케이크의 맛은? 에이드의 맛은 조금 부족했고, 주스의 맛은 평범했습니다. 컵케익의 맛은 기대이상!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말에 따르면 컵케익은 저녁시간이 되면 다 팔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