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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데이트

헤이리 맛집 탐방 22편, 갤러리 카페 아다마스253 날씨가 풀리면서 헤이리를 찾는 연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는 이번 주말은 많은 연인들이 헤이리를 찾을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문을 연 헤이리 갤러리 카페 을 소개한다. "아다마스"는 "정복하기 힘든"이라는 의미를 가진 “다이아몬드”의 어원인데,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답지만 유약하지 않고, 섬세하지만 날카롭지 않은 작품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에서 갤러리 카페의 이름을 아다마스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밖에서 보면 음료와 간단한 브런치만 즐길 수 있는 카페처럼 보이지만 파스타, 스테이크는 물론이고 다양한 라이스 메뉴의 저녁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요즘 헤이리에 갈 때마다 이곳을 들르고 있어서 여러 종류의 메뉴를 섭렵해봤는데 맛보다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헤이리에서 이정도 .. 더보기
헤이리 북카페 책읽기 좋은 반디, 추억의 매직아이 발견 북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사람들을 보면 "도대체 왜 북카페에 온 걸까?"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대부분의 북카페에 그런 사람은 꼭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러니하게도 를 소개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헤이리 북카페 중에서 가장 면학분위기가 좋은 곳은 다. 북카페 반디는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가 잘 유지된다. 입구에 북카페 반디라는 간판이 이곳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어안렌즈로도 담기 힘든 독특한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네덜란드의 작은 책방에 온 듯한 느낌이다. 창가에는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따뜻함을 더해준다. 책 읽기 좋게 곳곳에 스탠드도 설치되어 있다. 위 사진은 여름 풍경인데, 여름이나 겨울이나 면학분위기는 최고수준! 손님이 한 명도 없을 때도 많다. 카운터 앞 스피커로 .. 더보기
헤이리 카페 카메라타, 클래식 애호가들의 천국 헤이리 예술마을 7번 게이트를 따라 100m를 내려오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투박한 정육면체 노출 콘크리트 건물(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이 나타납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엄청난 크기의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한 음향에 압도당하는데요. 이곳은 유명 아나운서 출신 황인용 씨가 운영하는 클래식 음악카페입니다. 카메라타(Camerata)는 16세기 후반 피렌체의 예술 후원자였던 백작 조반니 데 바르디의 살롱에 모이던 학자·시인·음악가들의 모임을 말하는데, 이곳에 들어서면 정말 그러한 모임에 참석한 기분이 듭니다.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죠? 이날은 바이올리니스트 이마리솔 씨의 바이올린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마리솔 씨는 서울대 현악과를 나와 현재 뮌헨 국립음악대학에 재학중인 실력파 바이올리니스.. 더보기
[헤이리 맛집] 곤드레밥 생각나면 코지하우스, 가격은 그대로 반찬은 늘어! 헤이리에는 정선의 곤드레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곤드레밥을 맛있게 내놓은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코지하우스라는 곳인데요. 1년 전에 소개했을 때와 메뉴, 기본찬, 내부 구조가 일부 바뀌어서 다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식당의 규모가 1.5배 정도 커져서 식사시간에도 대기시간 없이 입장이 가능했어요. 메뉴판도 완전 새롭게 바뀌었죠? 표고 곤드레밥, 돼지갈비 단품 메뉴 등이 새롭게 출시되었더군요. 기분 좋은 점은, 가격 인상이 없었다는 겁니다. 곤드레밥은 여전히 10,000원! 그런데 상차림은 훨씬 풍성해졌더군요! 가격인상 없이 상차림이 풍성해질 수 있다니...... 추가된 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반찬 종류가 늘어난 곳은 처음 본 거 같습니다. 기존에 나오던 .. 더보기
[헤이리 맛집 탐방 14편] 컵케익이 맛있는 북카페, 책이 있는 카페 주말이면 시끌벅적해지는 헤이리 예술마을. 오늘 소개할 는 그나마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책이 있는 카페는 헤이리에서는 보기 드문 평범한 현대식 건물의 1,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들이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2% 부족해,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북카페입니다. 컵케익들도 손님들을 끌어모을 만큼 겉모습이 화려하지 않죠. 하지만 조용히 책을 읽기엔 정말 좋은 장소인 거 같아서 컵케익, 레몬 에이드, 키위주스를 주문했어요.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오랜만에 설정샷을 남겨봤어요. 음료와 케이크의 맛은? 에이드의 맛은 조금 부족했고, 주스의 맛은 평범했습니다. 컵케익의 맛은 기대이상!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말에 따르면 컵케익은 저녁시간이 되면 다 팔리고 .. 더보기
[헤이리 맛집] 예술마을 보다 볼 것 많은 프로방스, 허브 키친 주말이면 파주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의 원인은 바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헤이리 예술마을, 그리고 오늘 소개할 프로방스 때문입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한 차량은 열이면 아홉은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프로방스를 방문한다고 하는데, 프로방스라는 곳이 교통체증을 감수하고 갈만한 곳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프로방스에는 친환경 먹거리가 다양합니다. 허브를 재료로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는데 유럽 요리을 즐길 수 있는 프로방스 레스토랑과 경양식을 즐길 수 있는 허브키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 한정식,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정육식당 한우가든&정육점, 스파게티 전문점 쏘렌토 등 8곳의 음식점과 5곳의 카페와 베이커리가 밀집되어 있었습니다. 먹거리 외에 볼거리도 다양했습니다. 딸기와 .. 더보기
[헤이리 맛집 탐방 5편] 평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지하우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가장 인적이 드문 곳은 8번 게이트 주변입니다. 오늘 소개할 코지하우스도 8번 게이트에 자리잡고 있어서 한적하게 식사를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위 사진은 오후 5시 20분경 코지하우스으 홀 전경입니다. 운 좋게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마음 편하게 홀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책장을 파티션으로 활용해 마치 도서관처럼 꾸며뒀는데, 대부분 철학과 관련한 책들이었고 일부 서적엔 저자의 친필 싸인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저자가 박교수님에게 선물한 책 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독특한 필체가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창가엔 '하하하하하하'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왠지 무슨 철학이 담긴 메세지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코지하우스의 이곳 저곳을 더 담아보고 싶었지만 금새 손님들이 몰.. 더보기
[헤이리 맛집 탐방 4편] 카페 비트윈 헤이리 맛집 탐방 4편은 식사 후 간단하게 차 한 잔 하기 좋은 카페 비트윈입니다. 카페 비트윈은 헤이리 카페 중에서는 가장 손님이 많은 곳인데요. 카페 비트윈 주변에는 우노 등 헤이리 유명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서 데이트족들에게 인기 있는 구역입니다. 일요일 밤임에도 수많은 연인들이 카페에 앉아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어요. 손님이 항상 많다는 게 이 카페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로 옆 포레스타라는 레시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왔어요. 과연 카페는 한적해 졌을까요? 위 사진은 저녁 7시 20분경 카페 비트윈 1층 홀의 모습입니다. 정말 한적해 졌죠? 한적한 카페 비트윈의 이곳 저곳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2층은 화덕 피자 전문점인 피제리아입니다. 최신 트렌드인 화덕피자를 오래전부터 전문으로 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