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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조광래호 침몰, 조광래 감독 경질? 조광래호가 대한민국 내심의 주적 일본과 3번째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참패. 오늘의 참패로 조광래호는 일본전에서 2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아시안컵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되기 때문에 그나마 2무 1패인거지 사실상 1무 2패를 기록하게 된 거다. 한일전 패배는 일반적인 경기의 패배와는 차원이 다른 충격을 가져다 준다. 부작용도 있겠지만, 일본전 참패의 충격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감독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다. 아무리 이청용, 손흥민이 빠진 대표팀이라고 하지만 일본에게 3-0으로 패한다는 것은 굉장한 치욕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치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조광래 감독은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조광래 감독은 수비수 줄부상이 .. 더보기
한일전 승부차기 패배와 손흥민 눈물은 세대교체의 성장통 손흥민 눈물, 손흥민 눈물 오늘의 한일전도 역시 산낙지처럼 쫄깃쫄깃함이 있는 경기였습니다. 연장후반 종료직전 터진 황재원의 골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설기현 선수가 후반 종료직전에 이탈리아를 상대로 넣었던 골을 연상케 할 정도 극적이었죠. 승리의 여신은 눈 앞에서 승리를 놓친 일본보다는 극적으로 승부차기까지 가게된 대한민국 대표팀의 편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승부차기에서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봐야겠는데요. 첫 번째 키커는 보통 경험이 많고 킥력이 좋은 선수를 기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구자철 선수를 첫 번쩨 키커로 기용한 것은 조광래 감독의 실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첫 번째 키커를 기성용으로 기용했더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좀 더.. 더보기
한일전 선발? 4만석 매진! 이유 있네 한일전 티켓이 매진되었습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아컵에서 티켓이 매진된 것은 한국과 일본의 4강전이 처음인데요. 개최국 카타르가 탈락한 상황에서 타국의 경기가 매진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한일전은 양국의 국민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모두에게 빅매치란 의미겠죠. 엄청난 양팀의 스쿼드 양팀의 가동할 수 있는 선발 스쿼드를 보면 대한민국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차두리(셀틱), 이청용(볼턴), 손흥민(함부르크SV)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고, 일본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혼다 케이스케(CSKA모스크바),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호소가이 하지메(아우구스부르크), 마츠이 다이스케(FC 톰톰스크), 우치다 아스코(살케 04), 나가토모 유토(AC 체세나),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 SK), 요시다 .. 더보기
한일전 박지성 공백? 오늘 한일전에서 보여준 국가대표팀의 무기력함을 두고 언론들은 한결같이 '박지성의 공백'이 원인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평가처럼 국가대표팀이 한일전에서 보여준 무기력함이 박지성 선수의 공백 때문일까요? 물론 박지성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면 일본의 탄탄한 미들진이 붕괴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박지성 선수가 최상의 몸놀림을 보여줄 때의 이야기겠죠. 최근에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보여준 정도의 활약이었다면 오늘의 경기를 반전시킬 만큼의 임팩트는 주지 못했을 겁니다. 오히려 오늘 경기의 문제는 조광래 감독의 전술에 있었던 것 같다. 조용형에게 홍명보 감독이 선수시절 보여줬던 모습을 기대한 듯 한데 전혀 기대에 못미쳤고, 볼 배급을 해야 할 윤빛가람은 발을 맞춰본 경.. 더보기
박지성 맨유로부터 혹사 당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퍼디난드의 장기 부상, 네빌의 노쇠화, 에브라의 부진, 실바 형제의 더딘 발전으로 인해 수비진이 붕괴된 맨유는 5할 승률(6경기 3승3무)로 리그 2위 자리를 겨우 지키고 있습니다. 문제아 루니가 정신 못차리는 상황 속에서도 베르바토프, 나니, 스콜스, 플래쳐 등이 맨유의 공격을 이끌며 경기당 2.6골을 몰아 넣어준 덕분에 수비불안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맨유 무승부 경기 맨유 승리 경기 풀럼 2:2 맨유 에버튼 3:3 맨유 볼튼 2:2 맨유 리버풀 2:3 맨유 뉴캐슬 0:3 맨유 웨스트햄 : 0:3 맨유 맨유의 수비진은 경기당 1.5골을 헌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진이 2.6골을 성공시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지만 발렌시아에 이어 긱스형님.. 더보기
박지성 골, 4명의 수비수를 달고 들어가서 슛! 도시남자 세레모니까지! 위장을 위해 백넘버를 14번으로 바꾼 박지성 선수는 헤어스타일까지 확 바꾸면서 완벽한 위장을 하고 경기장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포스와 노련미는 한 눈에 그가 대한민국의 캡틴 박지성임을 알아 보게 했는데요. ▲ 0.1초의 싸움 박지성 골, 4명의 수비수를 달고 들어가서 슛까지! ▲ Hasebe가 대한민국 캡틴 박지성과 볼 다툼을 하는 모습 전반 5분에 터진 박지성의 골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무려 4명의 수비수를 끌고 들어간 박지성은 평소와 달리 패스가 아닌 슛을 선택했고 각을 좁히기 위해 좌측으로 움직이는 나라자키 골키퍼를 보고 반대편으로 차 넣는 침착함까지 보여줬습니다. 역동작에 걸린 나라자키 골키퍼는 꼼짝없이 골을 내주고 말았죠. 한일전의 부담감을 덜어주다! ▲ 박지성을 따르는 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