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식

원주 향토 음식 추어탕, 칼로리 낮은 보양식 원해?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추어탕 추어탕 칼로리 500㎉...살 안 쪄 서울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가는 길에는 덕평휴게소, 양평휴게소 등 먹음직스러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휴게소가 많다. 하지만 휴게소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싫은 미식가라면, 원주혁신도시에 잠시 들러 원주 향토 음식 '추어탕'으로 여독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혁신도시에 있다고 역사가 짧은 식당은 아니다. 1980년부터 원주에서 추어탕을 끓여온 전통 있는 식당인데,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가게를 이전했다고 한다. 물고기를 넣고 만든 탕 요리를 싫어하지만, 오늘 소개할 추어탕 전문점 원주 추어탕은 요즘처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때면 이상하게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다. 특히 이 집 추어탕은 가격도 저렴하고 입맛에도 맞아 강원도 여행 .. 더보기
인터라켄 한인 민박 스타 비앤비 후기, 따뜻한 국물이 마음을 녹이다 △ 사진 설명: 고속도로가 무료인 독일과 달리 파리는 국경을 벗어나기 전 고속도로 요금을 정산해야한다. 스위스에 진입하기 전에는 스위스 고속도로 이용권인 비넷도 구입해야 한다. 파리에서 8시간을 운전해 도착한 인터라켄. 산골 마을답게 저녁 6시가 채 안 된 시간임에도 이미 땅거미가 젖어들고 있었다. 낯선 장소에 어스레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살짝 두려움이 생기려던 찰나, 우리가 3일 동안 머물 스타 비앤비(Star B&B)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인 민박을 구할 때 주차 공간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예약을 한다. 다행히 이곳은 2~3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해 망설임 없이 예약했다. 간혹 주차장과 민박집의 거리가 1km 이상인 곳도 있는데, 스타 비앤비 민박은 입구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주차 공간은 2.. 더보기
기내식 3끼를 모두 비빔밥만 먹었던 시절... 해외 여행객 또는 유학생들이 가장 서러울 때가 아플 때라고 합니다. 사실 유럽에선 웬만큼 아픈게 아니면 푹 쉬라고 할 정도로 스스로 병을 이길 수 있도록 개입을 최소화 합니다. 그러다보니 한국 병원의 항생제 처방에 길들여진 한국 유학생들은 감기라도 걸리면 한 달 내내 고생을 하곤 합니다. 저 역시 강력한 한국약에 길들여졌던 터라 약한 생약처방만으로는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결국 병원밥을 먹었던 경험이 있는데요. 한국의 병원 밥도 형편없지만 독일의 병원 밥은 정말 '환자가 먹어도 되는 건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요상했습니다. 밥 힘으로 사는 한국인에게 빵과 정체불명의 음식은 병세를 더 악화시킬 것 같아서 다음날 바로 퇴원한 후, 한식 잘하기로 유명한 레스토랑에 가서 13유로, 당시 환율로 2만1천원이나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