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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파리에서 꼭 가야하는 빵집 2편, 아키 블랑제리 말차 에클레어 파리의 중심, 오페라역과 파라미드역(Pyramides) 주변에는 아시아 식당이 밀집해 있다. 특히 일본 음식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가게가 많은데, 깔끔한 1구에 위치한 만큼 지저분한 차이나타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오늘 소개할 가게는 파리에서 꼭 가봐야하는 빵집 중 하나로 소개된 적이 있는 맛집이다. 아키 블랑제리(Aki boulangerie)라는 이름에서 일본 주인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느낌이 풍기는 곳. 빵의 고향 파리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아키 블랑제리를 다녀왔다. 피라미드역에 내려 아키 블랑제리로 가는 길에는 귀여운 아시아 식당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본 여성을 십여 명 정도 만난 후에야 아키 블랑제리를 만날 수 있었다. 얼핏 보면 도쿄라고 착각할지도 모르겠다. 파리 .. 더보기
퐁피두 센터 레스토랑 Georges, 파리 3대 미술관에서 식사하기 파리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국립 조르주 퐁피두 예술 문화센터(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orges-Pompidou)는 파리 예술 투어 필수 코스다. 현대미술을 좋아한다면 몇번이고 다시 찾게 되는 멋진 미술관 퐁피두. 그런데 이곳이 파리 예술 투어의 필수 코스인 이유는 또 있다. 6층에 있는 레스토랑 Georges 때문이다. 배수관, 가스관, 통풍구를 노출해 마치 공사 중인 건물처럼 보이는 퐁피두 센터는 외관에서부터 현대미술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 이곳 4~5층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있는데, 그곳에 피카소, 칸딘스키, 레제, 미로, 자코메티처럼 세계적인 미술가의 대작이 한곳에 모여 있다. 오늘 소개할 파리 맛집 '레스토랑 Georges'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6층까.. 더보기
베르사유 궁전 가는 법, 오르세 미술관에서 RER C 타면 한 번에 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꼭 베르사유 궁전을 가야했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뮤지엄 패스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나비고를 구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파리에서 베르사유 궁전까지 가려면 방향만 알면 되는 전철이 아니라 목적지도 확인하고 선로도 확인해야 하는 RER을 타야 한다. RER은 RER C를 타야하고, 그 중에서도 Gare de Versailles Château Rive Gauche 행을 타야 한다. Versailles - Chantiers행을 타면 800m 정도를 더 걸어야 한다. 나는 오르세 미술관 역에서 RER C를 탔다. 출근시간이라 2층 기차인 RER C에는 이미 파리 외각으로 출그을 하는 파리지앵들로 가득. 앉을 자리가 없었다. 출근시간을 피해서 가도 되지만, .. 더보기
파리 빵집, 줄서서 빵 사는 곳 뒤 팽 에 데지데 (Du pain et des ldees) 빵집 투어는 파리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필수 코스다. 파리 빵집은 어딜 가도 다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래도 이왕 파리까지 갔으면 유명한 곳을 가야 하지 않을까? 오늘 소개할 파리 빵집은 파리지앵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서 빵을 살 만큼 유명한 곳이다. 테러가 발생했던 리퍼블리크 역(3호선, 오페라 역에서 7 정거장)에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뒤팽 에 데지네(Du pain et des ldees)라는 이름의 이 빵집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내는 빵의 맛은 정말 놀랍다. 새벽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평일 아침, 이곳의 빵을 맛보기 위해 2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일 줄 서 있었다. 빵을 둘러보고 사는 게 아니라 순서대로 자기가 먹고 싶은 빵을 고르는 방식이었다. 줄이 길어도 워낙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