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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난투극

지하철 폭력할머니? 우리 시대의 자화상 지하철 난투극이라는 동영상이 패륜녀를 낳았고, 이번에는 지하철 폭력할머니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패륜녀란 떡밥을 던지며 마녀사냥을 주도한 언론과 폭력을 방관한 시민이 더 무섭다'라고 비판을 가자자 언론은 그제야 "방관한 시민들도 문제"라며 호들갑을 떨기 시작하더군요. 분명 어제는 패륜녀라며 10대 여학생을 욕했던 언론이 오늘은 할머니를 욕하고, 내일은 시민을 욕하는 모습을 보며 언론이 하는 일이 뭔지 의문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과연 기사라는 걸 쓰면서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고민을 하긴 하는 건지, 단순히 자극적인 기사를 써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상사로부터 인정 받을 생각만 하는 건지... 아무튼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하철 폭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 더보기
지하철 난투극 말리지 않는 시민들, 올레 외치는 기자들 지하철 난투극이라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할머니와 여학생 중 누구를 사냥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중이다. 자신이 목격자라는 네티즌의 주장에 따르면 '동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할머니가 다리를 꼬고 있는 여학생에게 "흙이 묻으니 다리를 내려달라"고 하자 "죄송합니다"라고 몇차례 사과를 했음에도 할머니의 훈계와 폭언이 계속되자 여학생이 반말을 하게 된거'라고 해 피해자인 여학생을 무책임한 기자들이 패륜녀로 몰고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동영상 최초 유포자와 할머니는 형사처벌 대상, 기자는 이번에도 그냥 빠져나갈 듯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더라도 이미 상황이 절정에 다다른 이후부터의 영상이라 원인제공자가 누구인지, 왜 저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음에도 기자들은 '지하철 난투극', '지하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