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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과 노무현 정신 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4명씩 2차례에 걸처 총 8명의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 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2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전국에 걸쳐 모두 3,991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 1만20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평균 경쟁률은 2.5대 1로 나타났는데요. 가장 경쟁률이 높은 자리는 5.1대 1의 경쟁율을 보인 교육감직이, 가장 경쟁률이 낮은 자리는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역구 기초의원직이 차지했습니다. 9급공무원 경쟁률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턱없이 낮죠?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무투표 당선자가 무려 122명이나 되고 이 중에는 8명의 기초단체장(구청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지방선거까지는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후보자가 한.. 더보기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지만 누가 나왔는지 조차 모른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만 뽑는가? 서울 시장 후보에 (존칭 생략)오세훈, 한명숙 등이 출마한다는 사실과 경기도지사 후보에 김문수, 유시민, 심상정 등이 출마한다는 정도 외엔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려 8표를 던져야 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거다. 개그우먼 박지선이 스텝 1, 스텝 2를 외치며 선거 방법을 설명하는 광고를 내보낼 정도로 이번 선거는 유권자에게 만만치 않은 부담스러운 선거임에도 선거법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선거와 관련한 정보를 얻기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아직 후보등록기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한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연 남은 기간 동안 수십명의 후보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 4년간 지자체를 이끌어갈 일꾼 8명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