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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조광래 경질, 코트비 보다 홍명보 어떨까? 조광래 감독이 드디어 경질됐다. 후임 감독에는 코트비 전 이란 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올라 있다고 한다. 조광래 감독이 경질된 것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그 대안이 썩 만족스러운 인물이 아닌 거 같다. 코트비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2001~2002년 당시 대표팀 분석관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05~2007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코트비는 J리그 시미즈 S펄스의 감독으로 활약중이다. 코트비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 컵에서 자신이 이끄는 이란과 한국의 경기를 앞두고 "내가 있는 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긴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한국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말인데, 과연 그가 한국 대표팀에 어울리는 사람인지에 .. 더보기
조광래 감독의 남탓, 고개드는 경질의 목소리 오늘 경기도 답답했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의 공백, 손흥민의 경험 부족, 그라운드 상태, 심판의 편파 판정을 이번 경기 패인으로 꼽았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조광래 감독은 남탓만 했다. 특히 조광래 감독은 며 주전과 비주전의 경기력 차이를 아쉬워 했다. 그런데 선수의 능력과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만 고집하는 조광래 감독 자신에게 더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부터 살펴야 하는 게 아닐까. 조광래 감독은 FC 바로셀로나, 아스널처럼 패싱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는 일명 만화축구를 선호한다. 만화축구를 구사하려면 이니에스타처럼 볼 키핑력과 패싱력이 우수한 중앙미드필더, 반페르시처럼 공간 침투에 능한 스트라이커는 필수 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1~2명의 주축 선수가 빠진다고 해서.. 더보기
조광래호 침몰, 조광래 감독 경질? 조광래호가 대한민국 내심의 주적 일본과 3번째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참패. 오늘의 참패로 조광래호는 일본전에서 2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아시안컵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되기 때문에 그나마 2무 1패인거지 사실상 1무 2패를 기록하게 된 거다. 한일전 패배는 일반적인 경기의 패배와는 차원이 다른 충격을 가져다 준다. 부작용도 있겠지만, 일본전 참패의 충격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감독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다. 아무리 이청용, 손흥민이 빠진 대표팀이라고 하지만 일본에게 3-0으로 패한다는 것은 굉장한 치욕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치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조광래 감독은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조광래 감독은 수비수 줄부상이 .. 더보기
한국 우즈벡, 박지성과 카가와의 부상을 기억하라! 이번 아시안컵엔 EPL 1위팀 맨유의 핵심 전력 박지성 선수와 분데스리가 1위팀 도르트문트의 핵심 전력 카가와 신지가 대표팀에 차출되었습니다. 카가와 신지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2위와의 승점차가 무려 11점이나 벌어진 상태였을 뿐만 아니라 아시안컵 기간 동안 리그 일정이 3경기 밖에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카가와 신지의 이탈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맨유는 사실상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 역활을 해 오던 박지성 선수 없이 무려 7경기를 치뤄야 했기 때문에 전력누수가 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두 선수가 아시안컵에 차출된 이후 양팀의 성적은 어땠을까요? 현재까지 양팀은 여전히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맨유는 박지성이 떠난 이후 4승 2무(토트넘 0-0, 버밍엄 .. 더보기
한일전 승부차기 패배와 손흥민 눈물은 세대교체의 성장통 손흥민 눈물, 손흥민 눈물 오늘의 한일전도 역시 산낙지처럼 쫄깃쫄깃함이 있는 경기였습니다. 연장후반 종료직전 터진 황재원의 골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설기현 선수가 후반 종료직전에 이탈리아를 상대로 넣었던 골을 연상케 할 정도 극적이었죠. 승리의 여신은 눈 앞에서 승리를 놓친 일본보다는 극적으로 승부차기까지 가게된 대한민국 대표팀의 편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승부차기에서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봐야겠는데요. 첫 번째 키커는 보통 경험이 많고 킥력이 좋은 선수를 기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구자철 선수를 첫 번쩨 키커로 기용한 것은 조광래 감독의 실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첫 번째 키커를 기성용으로 기용했더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좀 더.. 더보기
[대한민국 vs 호주] 월드컵 조별예선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호주전, 하지만 유병수 교체는... 월드컵 조별예선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호주전, 하지만 유병수 교체는... 이번 아시안컵의 최고 빅매치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는 건 아닐까' 걱정을 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오늘 양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이런 경기를 또 언제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양팀 선수들은 상당히 재밌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의 선수 기용에는 다소 실망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오늘도 구자철을 빼고 염기훈 카드를 내밀었지만 전혀 효율적이지 않았고, 염기훈 카드와 동시에 꺼내 든 유병수 카드는 '낙장불입'이란 원칙조차 지키지 못하고 교체 투입 20분만에 윤빛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