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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눈물

대표팀 위해 빅리그 포기했던 이영표의 은퇴, 그의 발자취 이영표 선수가 우즈벡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울지 않았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너무 감성적'이라는 이영표 선수가 울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 이미 뜨거운 눈물을 흘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영표 선수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이유는 '그 경기가 대표팀 마지막 경기인 줄 알았기 때문'이었는데요. 이영표 선수는 오늘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할 계획이었으나 조광래 감독이 아시안컵을 같이 해보자고 해 은퇴 시기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디로 은퇴라는 단어에 충분한 내성이 생겨서 감성적인 이영표가 폭풍 눈물을 보이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이면서 '울보'라는 별명을 새로 .. 더보기
이영표 기도 그리고 뜨거운 눈물! 16강 이상의 감동! 이영표의 기도와 뜨거운 눈물이 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원정 첫 16강의 위엄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무게 중심 이영표 선수가 레프리의 휘슬이 울리자마다 김동진과 무릎를 꿇고 기도를 했습니다. 종교적인 의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만큼은 정말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이영표 선수는 김동진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경기장을 나서며 끊임 없이 '주여, 주여'를 외쳤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그런 모습이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노장의 투혼과 종교적 신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이영표 선수는 B조 예선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노장의 투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토트넘 시절의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