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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윤선 오열 속 실형 구형, 선고까지 이어질까? 구형과 선고의 차이 조윤선이 오열했다. 변호인이자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사법연수원 15기)의 감성 변론 때문이다. 조윤선의 남편은 재판부를 향해 "아내가 구속되던 날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면서 "아내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변론을 했다고 한다. 이에 감정이 복받친 조윤선이 오열한 것. 즉 검사의 구형에 오열한 것은 아니다. 구형은 구형일 뿐, 선고는 아니므로 조윤선과 김기춘이 6년, 7년간 교도소에 있게 됐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구형은 말 그대로 검사가 형사재판에서 판사에게 "이런 형벌을 주세요"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반면 선고는 판사가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의 형벌에 대한 판결을 알리는 행위다. 즉 형의 판결은 선고이고, 구형은 검사의 요청이나 의견이다. 따라서 오늘 .. 더보기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필수 서울과 양양을 잇는 서울 양양 고속도로가 드디어 개통했다.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는 서울과 동해를 최단 거리로 잇는 고속도로다. 종점은 서핑의 고장 양양이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 전 서울에서 양양까지 이동 거리는 175.4㎞였다.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정체가 없는 평일 기준 강동구에서 출발해도 최소 2시간 이상 걸렸다. 강서구에서는 4시간 가까이 걸렸던 가깝지만 멀었던 양양이다. 멀미가 심한 사람은 양양까지 가는 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울과 양양 간 거리는 150.2㎞로, 25.2㎞ 좁혀졌다. 주행 시간도 1시간 30분으로 30% 이상 줄었다. 영동고속도로보다 42km 가량 짧지만 요금은 2,100원 비싼 1만1,700원이다. 이는 앞서 개통한 서울 춘천 간.. 더보기
13가지 형사범죄 혐의 받고 있는 박근혜 청와대 숙박 가능해? 오랜만에 박사모를 제외한 절대다수 국민이 탄핵 인용의 기쁨을 만끽했던 2017년 3월 10일. 그런데 관저를 누구나 신세 질 수 있는 동네 모텔처럼 생각하는 자들 때문에 다시 한번 모욕감을 느끼는 하루. 박근혜는 탄핵 인용과 동시에 자연인 신분이 됐다. 그런데도 자연인 박근혜는 특검조차 출입할 수 없었던 청와대를 점령하고 있다. 이유는 '사저 수리가 안 됐기 때문'이란다. 그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나? 사저 수리가 안 됐으면 근처 숙박업소를 이용해야지, 국정농단의 장본인이 무슨 염치로 청와대에 신세를 지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경호상의 문제로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자기 집에 가서 자는 게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라 생각한다. 박근혜가 누구인가? 헌정 .. 더보기
3세대 i30 시승기, 연비 좋은 핫해치와 눈길 해치며 떠한 겨울여행 해치백의 지옥 대한민국에서 i30가 어느덧 3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기존 모델보다 훨씬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i30 3세대를 타고 2016년을 마무리하는, 또 2017년을 여는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i30 시승 겸 여행은 현대자동차에서 마련한 i30 for sweet holidays에 당첨되어 이뤄졌는데, 3세대 i30에게 기대 이상의 매력을 느꼈다. 국외 자동차 잡지가 i30을 소개할 때 라이벌로 설정하는 차는 보통 Ford Focus와 VW Golf다. 포커스와 골프 오너가 이 녀석을 탄다면 '와우'라는 감탄사를 내뱉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3세대 i30의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훌륭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역시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계기반과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의 높이가 같은 수평형.. 더보기
서울세계불꽃축제, 형형색색 불꽃향연 우주처럼 아름답네 하늘은 불꽃이, 도로는 후미등이 물들여 8일 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마법 같은 불꽃'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일본, 스페인 3개국 3개팀이 형형색색 불꽃을 쏘아 올렸다. 10여만발의 불꽃이 차가운 가을 바람을 뚫고 서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때마다 시민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감탄사를 자아낸 불꽃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마법 같았던 불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가장 먼저 일본팀이 'Turn Your Magic On'라는 주제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스페인팀이 그 뒤를 이었다. 주최국 한국팀은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축제에는 약 70만명의 시민이 몰려 축제 열기를 더했다. 서울시는 여의도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8일 오후 2시부터 .. 더보기
수요미식회 막국수 서울 방화동 고성 막국수 가보니, 편육 예술 수요미식회 막국수 서울 방화동 고성 막국수 기존의 맛집 프로그램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수요미식회. 맛집 프로그램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나도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은 찾아서 가는 편이다. 오늘 찾아간 수요미식회 맛집은 막국수 편에 소개된 방화동 고성 막국수라는 곳이다. 방송이 나간 후 첫번 째 주말이라 영업 개시 전에 도착했음에도 주변은 이미 인산인해였다. 다행히 번호표를 발급해줘서 기다리는 게 그리 힘들진 않았다. 영업 개시 전에 도착했는데 대기번호가 무려 17번이라니... 나와 아내는 1시간 20분을 기다린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잠깐! 우리처럼 2인 팀은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해야 한다. 좁디좁은 4인 식탁에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해야만 이곳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 합.. 더보기
LG 울트라 OLED TV 55EG9450로 영화 아바타 다시 보니, 블랙 압권 OLED(올레드) TV를 거실에 들였습니다. 그것도 UHD(울트라 HD)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5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인데요. 추석 연휴 동안 사용해보니 역시 올레드는 올레드였습니다. △ 두께가 5mm인 LG 울트라 올레드(OLED) TV 55EG9450의 혁신적 자태. 스마트폰보다 얇은 두께(5mm)의 55인치 TV? 그게 바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LG OLED TV만의 치명적인 매력이죠. 두께가 겨우 5mm라 '혹시라도 부러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잠시 했는데요ㅎㅎ. 페이퍼 슬림 디자인이이라고 하는 저 슬림한 자태.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TV의 옆 라인을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네요. 더보기
부평 커플 폭행 동영상 찍을 시간에 신고... 강력한 착한사마리아 인 법 제정할 때 평범한 커플이 도로변에서 말다툼하다 강력범죄 피해자가 됐다. 일면식도 없는 무리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것. 가해자 중 한 명은 술을 많이 마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뻔뻔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집단폭행을 당한 20대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는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남자), 3주(여자)의 중상을 당했다.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도 도움을 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저 그 상황을 촬영하고, 평가하고, 비판하는 사람만 있었을 뿐, 누구 하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 범죄현장을 목격하고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시민이 가해자만큼이나 무섭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에는 착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