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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맛집

[원주 맛집] 토담 수제비, 남기지 않을 수 없는 엄청난 양 강원도 원주의 한적한 시골마을 흥업면에 가면 토담집이라는 자그마한 손수제비 전문점이 있습니다. 토담집이라는 정겨운 이름의 이곳에 가면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우선 착한 가격표가 서울촌놈들을 웃음짓게 만듭니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음식은 계절 별미인 5,000원짜리 콩국수! 그 외의 음식은 대부분 4,000원이며, 감자전은 고작 3,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제비 장사를 하고 계신 할머니는 이 동네의 터줏대감이신데요. 십 수년 전 처음으로 이곳에서 수제비를 맛 본 후 원주를 지날 때면 가끔 들르고 있을 만큼 이곳의 수제비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그런데 이날 토담수제비를 방문했더니, 저녁시간임에도 손님이 한 명도 없더군요. 할머니께서도 "나는 차가 들어오길래 고깃집.. 더보기
[원주 맛집] 김치 대신 콩나물무침 올려 먹는 보쌈 강원도 원주에서 충북 제천으로 넘어가는 19번 국도를 타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방면으로 가다보면 무수막이라는 작은 마을이 나옵니다. 아직까지 '구판장'이 있을 정도로 시골 마을인 무수막에는 막국수와 보쌈을 정말 맛있게 내놓는 식당이 있는데요. 남원주 IC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보쌈과 쟁반막국수의 맛이 일품이라서 제가 강원도 여행의 중간경유지로 애용하는 곳입니다. 식사를 할 때마다 친절한 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식당 입구에 웰컴투강원추진협의회에서 '서비스 우수업소'라고 인증한 인증패 등이 붙어 있더군요.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보니 기존의 메뉴에 꿩만두국이라는 특이한 메뉴를 새롭게 출시하셨더군요. 꿩 고기를 넣은 만두국의 맛도 궁금했지만, 워낙 이집의 편육과 쟁반막국수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