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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후기

3세대 i30 시승기, 연비 좋은 핫해치와 눈길 해치며 떠한 겨울여행 해치백의 지옥 대한민국에서 i30가 어느덧 3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기존 모델보다 훨씬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i30 3세대를 타고 2016년을 마무리하는, 또 2017년을 여는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i30 시승 겸 여행은 현대자동차에서 마련한 i30 for sweet holidays에 당첨되어 이뤄졌는데, 3세대 i30에게 기대 이상의 매력을 느꼈다. 국외 자동차 잡지가 i30을 소개할 때 라이벌로 설정하는 차는 보통 Ford Focus와 VW Golf다. 포커스와 골프 오너가 이 녀석을 탄다면 '와우'라는 감탄사를 내뱉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3세대 i30의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훌륭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역시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계기반과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의 높이가 같은 수평형.. 더보기
트랙스 시승기, 801km 주행해보니 연비 좋고 운전 쉬워 2013 서울모터쇼에서 만났던 쉐보레 트랙스(LTZ)를 지난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3박 4일 동안 시승했습니다. 친절한 시승행사 담당자분께서 배차부터 회수까지 직접 해주셔서 트랙스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트랙스는 1.4L(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40마력과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발휘 한다고 하는데, 수치만큼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었을까요? 궁금하면 손가락을 누르고 롱~스크롤의 압박을 견뎌보세요. ↑추천↑ 트랙스의 시동을 걸기 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블랙박스부터 설치했습니다. 지난 1월 역주행 후 오리발 내민 악질 김여사를 만난 후부턴 어떤 차를 운전하든 블랙박스를 꼭 설치하고 운전을 하게 됐죠. 블랙박.. 더보기
아우디 R8 5.2 콰트로, 카본으로 치장한 괴물을 만나다! 폭스바겐 본사 공장에서 5등급 연비에 빛나는 아우디 R8 5.2 quattro V10을 만나고 왔습니다. 특히 오늘 만난 괴물은 국내 시판중인 아우디 R8과 달리 카본으로 멋을 낸 멋쟁이 괴물인데요. 손 끝에 남아 있는 카본의 감촉이 아직까지 저를 흥분시킵니다. 휘발유 1리터를 6km를 달리는 동안 모두 마셔버리는 괴물다운 외관을 가진 R8은 여느 슈퍼카와 마찬가지로 미드쉽 스포츠카입니다. 자랑스러운 엔진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노출되어 있고, 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하면 엔진의 열기 때문에 유리가 깨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의 고음을 뿜어냅니다. 괴물의 심장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엔진룸 오픈 버튼을 눌러봤습니다. 버튼을 누르자 부드러운 소리와 함께 엔진룸이 열렸습니다. 그 속엔 10기통 FSI 엔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