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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구역 맛집

서울대 입구역 맛집, 모주를 부르는 얼큰한 전주식 해장국이 일품인 완산정 서울대 입구역 7번출구를 나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70년대 여관을 연상케 하는 허름한 식당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외관이 워낙 허름해서 깔끔한 식당을 선호하는 분들은 출입을 꺼려할 수도 있겠지만 한 번 맛을 보면 자주 찾게 되는데요. 서울대생들과 관악산 메니아들의 해장을 책임지는 이곳은 전주식 콩나물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대 입구역의 터줏대감입니다. 완산정에 들어서면 입구에 모주를 저장해둔 용기가 알콜섭취욕을 불태워 줍니다. 해장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오늘도 9통의 모주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모주의 유혹을 뿌리치겠노라 큰소리를 쳤지만 주방에서 들려오는 전 굽는 소리에 금주의 다짐은 수포로 돌아갔고, 오늘도 모주부터 한 잔 주문했습니다. 해장국이 나오기 전에.. 더보기
[서울대입구역 맛집] 양꼬치와 칭따오가 생각날 때, 성민 양꼬치 서울대 입구역 2번 출구 국민은행 골목을 따라 200m정도 걸어가면 양꼬치 집들이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성민 양꼬치라는 작은 가게인데요. 1층엔 자리가 없는 날이 비일비재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곳입니다. 성민 양꼬치가 유명한 이유는 어린 호주산 양들만 사용하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 양고기를 먹는 다는 것이 조금은 잔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양고기는 생후 1년이 지난 머튼의 경우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생후 1년 미만의 램을 재료로 사용하는 곳과 머튼을 사용하는 곳은 단 방에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맛에 차이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주문한 양꼬치인데요. 가격은 10줄에 7,000원으로 길거리 꼬치와 비교해도 저렴한 편입니다. 맛은 길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