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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평가

박지성 도움 기록하며 평점 팀내 3위, 모기의 귀환 의외의 선발출전이었다. 주중에 리저브 경기를 치뤘던 박지성이 QPR과 사우스햄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거다. 박지성의 광팬인 나 역시 박지성이 선발출전은커녕 출전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박지성은 오늘 경기에서 '도움'이라고 쓰고 '0.9골'이라고 읽어야 할 만큼 완벽한 어시스트를 보여줬다. 집중력과 투지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요시다 마야따위의 태클은 가볍게 이겨내고 발만 갖다 대면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낸 박지성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어떻게 평가할까? 오늘 경기의 평점을 가장 먼저 올린 매체는 골닷컴이다. 골닷컴은 박지성 선수에게 별 세 개를 주며 "평소처럼 지치지 않고 뛰었지만 초반엔 .. 더보기
박지성 골, 위건전 MVP들의 활약보다 높게 평가해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지성크루즈가 되어 국내 축구팬들에게 묶음 선물을 했다. 전반전은 박지성을 주인공으로 한 축구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박지성은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풀샷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현지 카메라는 3골을 넣은 베르바토프보다 먼저 잡았다. 당연히 오늘 경기의 MVP, MOM, Top of the Match는 박지성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나니, 현지 언론들은 발렌시아의 활약에 열광했고, 대부분의 메인 이미지도 발렌시아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골닷컴 영국판은 선수 평가 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와 베르바토프에게 팀내 최고평점인 8점을 부여했고, 박지성에게는 두 번째로 높은 7.5점을 부여했다. Top of the Match의 영광도 발렌시아에게.. 더보기
맨유의 최다 우승에 공헌한 박지성에 대한 평가 "저평가하면 안돼!"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트라포드에 입성했을 당시 자칭 국내외 축구 전문가라는 분들은 그의 맨유 입단 사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박지성 선수가 올드트라포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을 보고 "합성 아니냐"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당연히 스포츠 기자들의 관심은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맨유에서 버티느냐'였지, '그가 맨유에서 어떤 활약을 할까'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 큰 형님 반니도 사귀고, 절친 에브라와 테베즈도 사귀면서 성공적인 6시즌을 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09-10시즌 부터는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고 10-11시즌부터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박지성 선수가 05-06시즌부터 6년간 맨유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