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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

마카오 세인트폴 대성당 가는 길, 육포거리 시식만 해도 배불러 마카오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 세인트 폴 대성당. 세계문화유산인 세인트 폴 대성당은 16세기 포르투갈이 건축해 사도 바울에 봉헌한 성당으로 마카오의 상징물이다. 1582년에서 1602년 사이에 건설된 이 아름다운 건축물은, 당시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교회였다. 하지만 1835년 화재로 정면의 석조 외벽과 계단만 남아 있다. 유럽의 대성당과 비교하면 중소형 성당이다. 그래도 광각 렌즈가 아니면 한 장의 사진에 담기 힘든 나름 큰 성당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관광객은 계단 아래에서 세인트 폴 대성당을 카메라에 담는다. 여름(우기)에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세인트 폴 대성당을 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운이 좋아 여행하는 동안 마카오의 하늘은 항상 푸르름을 유지했다. 옷에 소금이 생.. 더보기
마카오 여행, 눈과 귀가 즐거웠던 하드락 카페 마카오 여행 제6편, 눈과 귀가 즐거웠던 하드락 카페 마카오 여행을 마치고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코스를 어디? 고민 끝에 선택한 목적지는 시티 오브 드림즈의 하드락 카페. 이곳을 마지막 코스로 정한 이유는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타기도 편하고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하드락 카페가 있는 시티오브드림즈를 찾아가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셔틀이 워낙 많아 배차 시간도 짧고 마카오 주요 관광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세나도 광장 투어를 마친 후 리스보아 호텔과 세나도 광장 초입 사이에 위치한 신트라 호텔 앞에서 셔틀 버스를 탔는데요. 베네시안 호텔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하더군요. 시티오브드림즈는 하나의 호텔이 아니라 크라운 타워즈, 하.. 더보기
[마카오 여행 5편] 세나도 광장, 달콤한 디저트를 만나다; 카페 오문 △ 플래시 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상 도밍고 교회(무이꽈이씽모우텅)' 앞에서 포르투갈 전통의상을 입은 남녀가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상도밍고 교회는 1587년 착공해 18세기에 준공된 건축물이다. 이곳에는 포르투갈의 예술품 300여점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퇴근 후 떠난 마카오 주말여행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여행의 백미는 역시 지역 음식을 맛보는 것! 그래서 오늘은 마카오에서 만난 포르투갈 디저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깔사다, 세나도 광장의 독특한 타일 포장. 깔사다라는 이름의 모자이크 타일도 포르투갈식 도로포장이다. 깔사다 위를 걷고 있노라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마카오는 오랜 세월 포르투갈의 식민지배 하에 있었기 때문에 건축물뿐만 아니라 음식도 포르투갈의 영향을.. 더보기
[마카오 여행 4편] 불꽃축제 현장보다 더 화려했던 마카오의 야경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마카오. 그곳은 지금 축제가 한창입니다. 축제의 서막은 역시 불꽃이겠죠? 제가 마카오를 여행하는 동안에는 불꽃축제가 열렸는데요.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마카오의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마카오 불꽃축제는 여의도 불꽃축제처럼 복잡한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차량 통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요란하지도 않았습니다. 꼭 축제장인 마카오 타워까지 가지 않아도 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축제 현장 바로 옆에는 농구 코트와 축구장이 있었는데, 운동을 하러 나온 청소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불꽃축제를 즐기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그렇다고 불꽃축제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아니었습니다. 사진 속 밤 하늘을 뒤덮고 있는 것은 구름이 아니라 연기입니다. 그만큼 발사대와 행사.. 더보기
[마카오 여행 3편] 세나도 광장 맛집 탐방, 마카오 총독 관저 셰프 출신 요리사가 만든 요리를 맛보다 둘째 날에는 마카오를 찾는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 세계문화유산 세인트 폴을 비롯해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넘쳐나는 세나도 광장 일대를 탐방했습니다. 세나도 광장에는 정말 먹을 거리가 많았습니다. 저처럼 식도락에게 세나도 광장은 최고의 여행지였는데요.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세나도 광장 주변에서 가장 활기찬 음식점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레스토랑 플라토'입니다. 자! 그럼 세나도 광장으로 떠나볼까요! 저는 세나도 광장으로 가기 위해 리스보아 호텔이나 신트라 호텔로 가는 호텔 셔틀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시티 오브 드림즈에서는 신트라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를, 로열 호텔에서는 리스보아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마카오는 무료 셔틀 버스 네트워크가 워낙 잘 구축되어 있어서 버스를 탈 일이 .. 더보기
[마카오 여행기 2편] 마카오 입국심사부터 호텔까지 이동하기(택시비) 퇴근 후 떠난 마카오 주말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는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면서 경험한 것들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부산에서 마카오로 가는 일정의 에어부산 밤비행기를 타면서 가장 걱정스러웠던 게 마카오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교통편이었습니다. 도착 예정 시간이 마카오 관광객들의 주요 운송 수단인 무료 셔틀이 운행을 마친 시간이기 때문이었는데요. 무료 셔틀은 탈 수 없었지만 택시를 이용해 숙소인 로얄 호텔까지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설명: 비행기에서 내려 복도를 따라가면 입국심사대가 나온다. 사진 설명: 함께 마카오에 도착한 승객들이 입국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자, 그럼 마카오 입국심사부터 소개해드릴게요. 마카오는 전자 여권만 있으면 별도의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전자.. 더보기
퇴근 후 떠난 마카오 주말여행, 밤비행기 매력적이야! 지난 금요일, 퇴근 후 마카오로 주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에어부산에서 직장인들을 위해 만든 듯한 밤 비행기를 탄 것이죠. 밤 9시 50분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0시 20분에 마카오에 도착하는 여정이라 칼퇴 부담 없이 주말 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강서체육공원(1일 주차 요금 2,400원)에 주차를 하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니 저녁 8시. 보딩 시간까지 2시간 가까이 남아 있는 어색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퇴근 후에도 이렇게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니!!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면세점에 들러 골초 친구에게 선물할 담배 한 보루를 샀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마카오 여행 서적을 정독했죠. 마카오 관광 서적 1권을 다 읽었더니 에어부산 BX381편 탑승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오색 찬란한 등산복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