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기상청 조작의혹 보다 오차범위가 더 무서운 이유 "기상청이 자신들의 예보 내용에 맞춰 볼라벤의 실제 진로를 조작한 의혹이 있다"는 기상 전문가의 의혹제기에 기상청은 "오차가 있을 수는 있어도 최선을 다해 판단한 결과"라고 진화에 나섰다. 기상청의 볼라벤 진로 조작의 의혹은 지난 28일 서해에서 북상 중이던 태풍 볼라벤의 진로에 대해 대한민국 기상청이 내 놓은 결과가 미국, 일본 등 세계 유수 기상 기관들과는 유독 달랐기 때문에 시작됐다. 대한민국 기상청이 내 놓은 결과는 미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기상청(JMA) 발표보다 경도 0.8~1.1도나 차이가 났다. 적게는 90km, 많게는 120km나 차이가 난 거다. 이를 두고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 상에는 관측 장비가 거의 없기 때문에 태풍의 중심 위치를 결정할 때 오차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 더보기
기상청, 일기 예보가 로또보다 어려운가? 오늘 하루 서울 서부지역에는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10~40mm의 강우량을 예상했으나, 수도권 서부 지역 등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집중호우가 내렸고 그제야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호우경보를 내렸는데요. 이미 서울에 태풍급 폭우가 쏟아지고 나서 예보를 한 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청계천에 홍수가 나고 신용산 지하차도, 1호선, 2호선 일부구간 내발산사거리 등이 물에 잠길 정도의 엄청난 폭우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기상청! 이젠 기상청의 예보 아닌 예보가 익숙해 질 때도 됐는데, 103년만에 최악의 가을 폭우조차 예상하지 못한 기상청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오늘의 폭우를 고등학교 때 배웠던 지구과학을 적용해보면 절기상 찬바람이 들어와야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