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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카다피 사망, 기름값 하락할까? 후세인과 빈라덴에 이어 카다피까지 처형 당했다. 카다피는 민주화를 외치던 자국민을 무참히 살해했다. 카다피는 전두환이 그랬던 것처럼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무력진압 하려고 했다. 하지만 카다피는 21세기 신시민혁명을 무력으로 진압하지 못했다. 결국 카다피는 시민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카다피의 죽음으로 리비아 내전은 사실상 종결된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까.내전 발생 전, 리비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60만 배럴에 달했다. 그 중에서 30만 배럴은 리비아가 사용했고, 나머지 130만 배럴은 수출했다. 그러나 내전 이후에는 원유 생산량이 5만 배럴로 급감했고 수출은 커녕 자기들이 사용할 원유조차 부족해 휘발유 가격이 6배까지 폭등했었다. 원전 시설을 파괴하겠다던 .. 더보기
차량 진입 막는 주유소, 왜? 오늘 자정이 지나면 기름값이 100원 오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슨일이 있어도 자정이 되기 전에 주유를 해야 한다는 말인데, 주유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한 셀프 주유소는 최근들어 영업시간을 대폭 축소했다. 6월말부터는 경유가 없다더니 며칠전에는 밤 10시에 주유소 불이 꺼버렸다. 이러한 행위를 단속한다는 공정위의 엄포 때문인지 해당 주유소의 불은 켜져있었다. 하지만 주유소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황당하게도 주유소는 불만 켜두고 영업은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의 휘발유/경유의 가격은 주변 주유소보다 리터당 30원 정도 저렴했지만 그림의 떡이었다. 주유는커녕 열린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었다.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에도 많은 운전자들이 저렴한 휘발유 가격을 보고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