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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 다음 경기는 그리스를 응원해야 하는 이유 2006년의 악몽을 떠올리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가 앞으로 그리스를 응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성적표를 다시 살펴 봅시다. 당시 대한민국은 토고를 상대로 원정 월드컵 첫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토고가 3전 전패를 하며 프랑스와 스위스에게 승점 3점씩 선물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좌절 시켰습니다. 특히 2무를 기록하며 16강 탈락 위기에 처한 프랑스에게 토고가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주길 간절히 바랬으나 토고가 프랑스에게 보기 좋게 패하며 대한민국에겐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잡아주면 나이지리아는 16강 탈락이 확정되면서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힘 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가 이미 승점 6점을 확보한.. 더보기
그리스전 승리로 강팀의 반열에 오르다! 이정수와 박지성의 연속골에 대한민국이 환하게 웃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 2골 차이로 승리한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원정 최다골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토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을 때였죠(이탈리아와의 2:1 승리는 공식적으로 1:1로 기록).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8번의 월드컵에 참가해 5승을 기록했고 23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연장전 안정환 골 제외). 특히 오늘 그리스와의 경기는 2002년 이탈리아전 이후 이어오던 8게임 연속 실점 기록도 끊어 내는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2002년 이후부터 3차례의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골득실을 보면 +3(12골-9실)라는 점인데요. 이제 대한민국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실점보다 득점이 많은 명실상부한 강팀이 되었습니다. 그리스전의 .. 더보기
[정대세 골] 그리스 2-2 북한, 정대세가 보여준 그리스전 해법 정대세가 연속해서 추격골을 기록하며 그리스를 괴롭혔습니다. 전반전이 끝나자 선취골을 넣은 그리스 선수 대신 추격골을 넣은 정대세 선수를 처음부터 끝까지 원샷으로 잡을 정도로 그리스는 정대세의 플레이에 고전했습니다. 후반 초반에 터진 그리스의 골은 그리스의 세트피스는 역시 한 방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지만 그 외 플레이에서 그리스는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습니다. ▲ 신종 훈련법? 수비의 발은 느렸고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수는 호흡이 맞지 않아 북한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차고 들어 올 때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의 동선이 겹치고 중앙 수비진이 뭉쳐있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습니다. 첫번째 골도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차고 들어오는 정대세를 놓치면서 나왔고 두번째 골도 측면 수비수가 정대세를 완벽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