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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라쿤을 추파카브라로 만드는 인간의 상상력 며칠전 텍사스에서 발견된 괴생명체는 너구리의 일종인 라쿤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인근 농장에서 30여마리의 닭이 의문사한 것을 두고 사체의 정체가 흡혈괴물 추파카브라라고 주장하던 분들을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드는데요. 추파카브라는 미확인 동물로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괴물의 일종입니다. 아마도 라쿤의 부패한 사체가 추파카브라 부활한 건 뾰족한 송곳니 때문인 것 같습니다. 라쿤의 길고 뾰족한 송곳니가 마치 어린시절 뱀파이어 영화에서 봐왔던 흡혈귀의 송곳니와 비슷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너구리의 사체를 보고 몬탁괴물이니 추파카브라니하며 스스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건 아닐까요. 전형적인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꼴인데 인간의 상상력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일부 네티즌들.. 더보기
네스호 괴물의 실체를 밝히지 못하는 이유 네스호의 괴물 '네시'는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이슈 메이커 입니다.영국(정확하게 말해 대영제국 또는 스코틀랜드겠죠)도 아마 네시를 통해 네스호를 홍보하고 싶은가 봅니다. "네스호를 다 뒤져보면 괴물이 있는지 없는지 금방 밝혀 낼 거 아니냐!" 네스호의 괴물 네시가 이슈가 될 때면 이런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네스호 면적 : 1,800㎢ (서울의 3배) 수심 : 204m~303m(한강의 수심 평균 8m) 네스호의 면적은 서울 면적의 3배입니다. 수심도 한강에서 가장 깊다는 마포지구보다 무려 10배나 깊은 호수입니다. 괴물이 수십마리 살고 있다면 하루 정도 수색하면 찾을 수 있겠지만 1~2마리 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보다 어려운 일이겠죠. 그런데 제 생각으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