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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

[헤이리 맛집] 곤드레밥 생각나면 코지하우스, 가격은 그대로 반찬은 늘어! 헤이리에는 정선의 곤드레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곤드레밥을 맛있게 내놓은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코지하우스라는 곳인데요. 1년 전에 소개했을 때와 메뉴, 기본찬, 내부 구조가 일부 바뀌어서 다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식당의 규모가 1.5배 정도 커져서 식사시간에도 대기시간 없이 입장이 가능했어요. 메뉴판도 완전 새롭게 바뀌었죠? 표고 곤드레밥, 돼지갈비 단품 메뉴 등이 새롭게 출시되었더군요. 기분 좋은 점은, 가격 인상이 없었다는 겁니다. 곤드레밥은 여전히 10,000원! 그런데 상차림은 훨씬 풍성해졌더군요! 가격인상 없이 상차림이 풍성해질 수 있다니...... 추가된 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반찬 종류가 늘어난 곳은 처음 본 거 같습니다. 기존에 나오던 .. 더보기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다녀간 식당, 영월 청산회관 강원도 산골 마을을 여행하다보면 간혹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맛집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 다녀온 곳은 이명박 대통령이 야당 후보시절 다녀간 곳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한나라당 소속의 정치인들이 대거 다녀간 영월 대표 식당이다. 청산회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연예인부터 지역 유지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싸인과 덕담이 적힌 액자가 걸려있었다. 이들 액자 중에서 유독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명박과 김형오의 그것이었다. 식당 방문 당시, 김형오는 국회의장직을 맡은 때라 국회의장이라는 직함을 자랑스럽게 적어뒀다. 반면 이명박은 당시 한나라당의 대선 경선 후보였지만 서울시장에서 물러난 시점이라 아무런 직함을 넣지 못했던 것 같다.아무튼 이곳 벽면엔 김진표, 정우택 등 정치인들의 인증 액자가 이상하리만큼 많이 걸려 .. 더보기
[정선 맛집] 아리랑 고개를 넘다 만난 황홀한 진수성찬, 아라리촌 아리랑의 고향 강원도 정선군에는 정선의 전통가옥 전시장 아라리촌이 있다. 입장료도 무료고 볼거리도 많아 영서 내륙지방 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코스이기도 한 이곳에, 정선 최고의 맛집이라고 해도 원망을 듣지 않을 만큼 곤드레밥을 맛있게 하는 아라리촌 주막이라는 작은 식당이 있다. 사과나무가 꽃을 피운 요즘같은 봄날, 가리왕산과 조양강을 마주하고 있는 이곳에서 밥을 먹고 있으면 마치 무릉도원에 온듯한 느낌이다. 자연을 벗삼아 맛본 음식은 강원도 토속음식 곤드레밥과 지역 특산물로 정갈한 찬을 내놓는 곤드레 정식이다. 가격이 정식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는데 찬의 맛과 곤드레밥의 맛은 단연 으뜸이었다.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진수성찬이 눈 앞에 펼쳐졌다. 강원도의 정기를 받고 자란 산나물과 각종.. 더보기
[헤이리 맛집 탐방 5편] 평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지하우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가장 인적이 드문 곳은 8번 게이트 주변입니다. 오늘 소개할 코지하우스도 8번 게이트에 자리잡고 있어서 한적하게 식사를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위 사진은 오후 5시 20분경 코지하우스으 홀 전경입니다. 운 좋게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마음 편하게 홀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책장을 파티션으로 활용해 마치 도서관처럼 꾸며뒀는데, 대부분 철학과 관련한 책들이었고 일부 서적엔 저자의 친필 싸인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저자가 박교수님에게 선물한 책 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독특한 필체가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창가엔 '하하하하하하'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왠지 무슨 철학이 담긴 메세지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코지하우스의 이곳 저곳을 더 담아보고 싶었지만 금새 손님들이 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