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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드의 굴욕을 당한 일본이 노매너의 굴욕까지 당하고 싶나 봅니다.
일본 니혼 TV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결과.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보도를 했는데요.
▲ 해당 프로그램은 피겨 채점 방식부터 상세한 설명을 했다
◀해당 영상 보기▶
니혼 TV는 심판 매수 등의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신채점제도의 취지를 무시하고 채점 과정을 모두 공개하는 비윤리적인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심판이라도 매수하지 않으면 피겨 퀸 김연아가 은퇴하기 전엔 자국 선수가 피겨 챔피언이 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본의 입장에서는 채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비밀채점제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일본 니혼 TV의 몰상식한 보도는 대통령 선거 투표함 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투표결과를 공개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채점자를 공개하지 않는 비밀투표를 도입한 걸 보면 분명 그동안 심판을 매수하려는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걸로 보여지는데, 그게 바로 일본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더욱이 니혼 TV 해당 프로그램을 보면 심판도 아닌 플루첸코라는 듣보잡을 섭외해 단순히 트리플 악셀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아사다 마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는 무식한 사견을 마치 피겨 채점 전문간의 분석인양 표현하는 등 어떻게 해서라도 노골드의 굴욕감을 씻어 내려 했습니다.
▲ 자신이 심판이었다면 단순히 트리플 악셀을 했으니까 마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을 거라는 플루첸코
뿐만 아니라 산케이 신문도 아사다 마오가 고난위도 트리플 악셀을 두차례 성공했는데 김연아보다 점수가 낮은 건 이해할 수 없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베이징 하계올림픽 때는 올림픽 체널 SBS가 비공개로 진행된 개막식 최종 리허설을 공개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바 있습니다. 아시아의 부국이라고 자칭하는 일본과 대한민국의 방송사들이 동하계를 번갈아가며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이 한심스럽습니다.
아무튼 이번 문제로 인해 2차 사이버 한일전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데요. 의미 없는 사이버 한일전 보다는 세계 빙상위원회에 이 문제를 공론화시켜 해당 방송국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및 재발 방지책을 내 놓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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