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제가 즐겨보는 <다음 자동차>에 소개되었네요^^

제 글 바로 옆엔 라운그니님의 글이~^^;;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 때문에 <선그라스가 필요한 차> 시트로엥 DS3를 타고 5일동안 1,000km를 달려봤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1.6 e-HDi엔진이 장착된 SO CHIC 트림으로 1.4 e-HDi CHIC과 비교했을 때 크기와 서스펜션만 같고 성능적 측면에서 모든 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차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 푸조&시트로엥 시승기 및 목격기

 

시트로엥 DS4 시승기 : http://kraze.tistory.com/2511

푸조 508 Allure 시승기 :  http://kraze.tistory.com/2478

시트로엥 DS3 레이싱 목격기 : http://kraze.tistory.com/2512

 

 

DS3는 세상에서 가장 귀엽게 생긴 양산 프리미엄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자동차입니다. DS3를 타고 1,000km의 공도를 누비는 동안 수 많은 시민들이 DS3의 깜찍한 외모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뜨거운 시선과 반응'은 DS3 오너의 특권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트로엥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사람들이 이 차는 어디 차냐고 묻곤 하는데, 시트로엥은 자동차 공학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굉장히 창의적인 자동차 회사입니다. IT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 어디인 거 같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애플>사를 떠올리는데,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기업이 바로 시트로엥인 거죠.

 

▲ 네덜란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시트로엥 2CV6

 

아직도 유럽의 공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2CV6>과 미래의 자동차 시대를 미리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Traction Avant>과 같은 신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혁신적인 자동차들을 만든 시트로엥. 그런 시트로엥이 가장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 바로 DS라인입니다. 

 

 

 

4가지 컬로로 된 38가지 루프처리법, 5가지 컬러의 사이드미러, 5가지 색상의 데쉬보드, 3가지 디자인의 휠은 나만의 DS3를 만들어 주는데, 이는 마치 자동차에게 인격을 부여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합니다.

 

 

 

사람의 성씨만큼이나 다양한 DS3의 디자인은 이 차를 항상 궁금한 차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내 차에 대한 애착심을 더욱 크게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되는 거 같습니다.

 

 

아마 이 차를 구입하게 된다면 한동안 주차장을 자주 내려가보게 될 거 같은데요. 지금부터 이렇게 매력적인 DS3의 연비, 성능, 디자인을 꼼꼼하게 체크해보겠습니다.

 

 

DS3의 실제 연비는 지금까지 경험한 그 어떤 자동차보다 훌륭했습니다. 5일 동안 1,000km를 주행하면서 주유소를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는 말로 e-HDi의 연비 효율성을 대신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DS3에게 주유소란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는 곳'에 불과한 거 같습니다. DS3는 7만원 주유로 1,000km를 달리는 차니까요.

 

 

게다가 이번에 시승한 DS3 1.6 e-HDi는 디젤만 줘도 잘 달리는 친환경 디젤 자동차라는 거. 뿐만 아니라 정차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자마자 0.4초만에 시동이 걸리는 3세대 i-STARS System이 적용된 정말 똑똑한 차죠. 

 

 

이게 바로 최고의 연비를 실현시켜 준 푸조&시트로엥의 e-HDi 엔진입니다.

 

 

그리고 이건 운전자가 악셀레이터에서 발을 떼었을 때 높은 전압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식으로 연료 절감과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하이브리드 베터리입니다. 하이브리드 베터리 덕분에 정차시 엔진의 시동이 꺼져도 에어콘은 시원하게 나오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거죠.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토요타가 워낙 강력한 특허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토요타에 로얄티를 지급하지 않고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 속에서 시트로엥의 이러한 대안적 접근법이 고연비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이러한 기술 혁신이 있었기에 DS3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국내에서도 1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에 적혀 있듯이 1Km를 달리는 동안 CO2가 100g밖에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공인연비가 19.0Km/ℓ라면 실제 연비는 얼마나 높게 나왔을지 궁금해 하실 거 같은데, 시트로엥과 푸조의 다른 차량들처럼 DS3도 공인연비보다 훨씬 높은 미친 실연비를 보여줬습니다.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여주요금소까지 연비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75km를 주행하는 동안 평균 연비는 무려 28.6km/ℓ였습니다. 에코 드라이빙을 했다면 30km/ℓ 이상의 연비도 충분히 가능했을 겁니다.

 

 

도심(527km)과 고속도로(261km)를 총 788km 주행하는 동안 기록한 복합연비는 21.7km/ℓ였고, 도심만 주행했을 때의 연비는 20.8km/ℓ였습니다. 고속도로주행 비율을 도심주행비율만큼 늘렸다면 더 높은 연비가 나왔겠죠? 도심주행비율이 고속도로주행비율 보다 2배 이상 높았음에도 공인연비 보다 리터당 2.7km를 더 달리는 DS3를 보며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DS3를 인도받았던 첫 날 올림픽대로와 자유로를 80~90km/h의 속도로 달렸더니 30.3km/ℓ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1.4 e-HDi는 1.6 e-HDi보다 공인연비가 1.2km/ℓ가 높다고 하니 연간 절약할 수 있는 유류비도 굉장할 거 같네요. 여행을 좋아해서 장거리 이동을 자주 하는 저에게 푸조와 시트로엥의 Hi-Efficiency technology란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트로엥 DS3 1.6 e-HDi는 4,000rpm에서 92마력의 출력을 뿜어내고 1,750의 낮은 rpm에서 23.5kg·m의 강한 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속패달을 꾹 밟는 순간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동변속 모드에서도 패들시프트를 이용해 다운시프트를 할 수 있어서 치고 나가고 싶을 때 토크발을 백분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다운 시프트하는 순간 3.95m 짧은 바디는 이미 옆 차선 차를 지나쳤습니다. 또 10.2m밖에 되지 않는 최소회전 반경은 복잡한 도심은 물론이고 좁은 골목길에서도 날렵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달려라 DS3"

 

 

 

작은(지름 36.3cm) 3스포크 D컷 스티어링 휠은 가벼우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져서 다이내믹하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펑션키를 모두 스티어릴 휠 뒤로 보내 와인딩을 할 때 펑션키를 누르게 되는 불편함을 해소시켰더군요.

 

▲크루즈 컨트롤과 리미트 설정 버튼 

 

▲ 라이트 각도를 조절하는 다이얼(좌)과 오디오를 조작하는 펑션키(우)

 

 

경쟁차종과 비교해서 달리기 능력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실 거 같습니다. 저 역시 이 차의 제원만 봤을 때에는 그런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직접 운전을 해보니까 훨씬 더 다이내믹하게 운전을 할 수 있었는데, 그건 바로 무지막지하게 가속패달을 밟아도 평균연비는 20km/ℓ대를 육박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풀악셀시 순간연비도 9.9~10km/ℓ를 왔다갔다하더군요. 어쩌면 이 차는 순간연비를 10km/ℓ 이하로 떨어뜨리는게 평균연비를 20km/ℓ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보다 어려운 차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유류비 걱정없이 풀악셀을 마음껏 할 수 있는 DS3야말로 진정한 달리기용 차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DS3의 놀라운 연비와 의외의 퍼포먼스를 소개했고, 이제부터는 시트로엥이기에 가능했던 프랑스스러움의 극치 DS3의 외관과 실내를 속속들이 살펴보겠습니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우선 보석처럼 빛나는 세로형 LED 데이타임 라이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DS3의 데이타임 라이트는 낮에도 DS3를 빛나게 해줍니다.

 

 

멀리서 보면 둥글 둥글해 보이는 라이트.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직선적이고 날렵해 보입니다.

 

시동을 껐을 때 데이타임 라이트의 모습입니다.

 

6구 LED군요.

 

 

데이타임 라이트를 측면에서 보면 백상아리의 아가미처럼 보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샤크 핀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보닛에는 DS시그너쳐가 고급스럽게 새겨져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크롬으로 장식된 시트로엥의 '더블 쉐브론' 로고와 상어의 입을 연상케 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DS3의 아이덴티티를 재확인시켜줍니다. 데이타임 라이트가 상어의 아가미, 라디에이터 그릴은 상어의 입? 그렇다면 혹시 상어 지느러미도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DS3의 B필러를 보면 상어지느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귀엽게만 봤던 DS3 곳곳에 상어의 형상이 숨어 있네요.

 

 

사이드 뷰에서 놓칠 수 없는 특징은 모든 필러를 블랙으로 처리해 루프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표현했다는 거죠. 유일하게 화이트로 처리된 상어지느러미가 더욱 강조되는 거 같습니다.

 

 

하단은 블랙, 상단은 루프 컬러와 매치를 이루는 사이드미러도 이 차를 더욱 개성있게 표현해주는 디자인 요소입니다.

 

 

해치백의 미학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은 역시 리어 뷰겠죠.

 

 

DS3의 리어 뷰도 DS4의 리어 뷰만큼이나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Beautiful"

 

그냥 이 한 마디로 충분한 뒷태입니다.

 

 

해치백답게 트렁크 용량도 넉넉한데요. DS3의 트렁크 용량은 285ℓ입니다.

 

2열 시트(6:4 폴딩)를 상황에 따라 접으면 공간은 더욱 커집니다.

 

 

3도어다 보니 뒷 자리에 타려면 1열 시트의 측면 상단에 있는 레버를 당겨서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뒷자리엔 특이한 손잡이가;;;;

 

 

측면 에어백은 1열 시트에 숨겨져 있습니다.

 

 

EGS6이 장착된 DS3 1.6 e-HDi의 기어 노브는 R-N-A와 +M-로 구성되어 조작이 편리했습니다. 

 

참고로 저속에서 급경사를 오를 때엔 M에 두고 운전하는 게 좋습니다.

 

저건 뭘까요?  저도 첨에 저게 뭔가 했는데, 방향제를 넣어두는 저장소였습니다. 버튼을 돌리면 시험관 형태의 플라스틱이 나오는데, 거기에 시트로엥 전용 방향제를 넣을 수 있는 거죠. 역시 향수의 나라 프랑스에서 만든 차군요. 

 

 

USB 및 AUX 단자, 스거잭이 사이드 브레이크 레버 옆에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2단 수납공간이 있고

 

그 아래에 USB포트 연결선과 아이폰/아이패드 연결선이 숨겨져 있습니다.

 

 

글로브 박스도 상당히 깊숙하죠? 수첩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있어서 글로브 박스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글로브 박스 상단에는 에어 벤트로 추정되는 구멍이 있었어요. 에어 벤트가 맞다면 글로브 박스를 냉장고로 쓸 수도 있겠네요.

 

 

선 바이저에는 두 개의 조명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하이빔으로 부터 운전자의 눈을 보호해주는 ECM 룸미러도 장착!

 

이 외에도 비상 보조 제동 장치(EBA), 전자식 주행안전 프로그램(ESP), 전방 및 측면 에어백, 전방 좌석 벨트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리마인더, 비상 제동 라이트, 중앙집중식 도어 락 시스템, 힐어시스트, 3점식 안전 벨트, ISOFIX, 후방 주차 센서, 도난 방지 알람 장치 등의 안전장치가 적용되었고, 블랙패널 야간 인스트루먼트 라이팅, 외부 온도 디스플레이, 에코 인디케이터,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의 주행정보 시스템과 샤이니 블랙 대쉬보드, 알루미늄 페달, 부스 라이트, 전방 리딩 라이트,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 히팅시트, 자동 디지털 에어컨디셔닝 등의 내장 장치가 DS3의 가치를 더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시트로엥 DS3를 시승해보기 전만 하더라도 2,000만원 후반~3,000만원 초반의 가격을 지불하고 살만한 차인지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시승을 해보니 동급 최강의 수입차라는 확신이 들었는데요. 혹시 저처럼 프랑스에서 날아온 시트로엥의 DS라인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면 시승을 해보라고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5월 프로모션을 확인해보니 내비게이션 무료 장착에 소모품 10만 무상 보증 또는 쿠폰 2장+ 차량가격 할인이군요. 저도 앞으로 프로모션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놀라운 연비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줬던 DS3 1.6 e-HDi 시승기였고요. 보너스로 DS3의 멋진 사진들을 대방출합니다. 사진 잘~보시고 내용이 유익했다면 손가락도 쿨하게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푸조&시트로엥 시승기 및 목격기

 

시트로엥 DS4 시승기 : http://kraze.tistory.com/2511

푸조 508 Allure 시승기 :  http://kraze.tistory.com/2478

시트로엥 DS3 레이싱 목격기 : http://kraze.tistory.com/2512

신고